주오만대한민국대사관은 지난 10월 27일 무스카트 소재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2024년 국경일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모하메드 알 무타와 주택도시계획부 차관, 모하마드 알 하띠 국가평의회 의원, 김승일 오만 한인회장 등 주재국 주요 인사와 한인 400여명이 참여하였습니다. 김기주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한-오만 수교 5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고 강조하고 양국이 지난 반세기 동안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괄목한 만한 관계 발전을 이루어 왔다고 평가하였으며, 한국과 오만이 그간 성과를 토대로 향후 50년간 공동 번영을 위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오만 수교 50주년을 맞아 오만에 파견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가장 눈길을 끌었는데, 참가자들은 국기원 시범단의 화려한 태권도 기술에 연신 탄성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 밖에도 한국 관광 홍보 부스 및 태권도 홍보 부스 운영과 자개문양 열쇠고리 만들기 등 전통 문화 체험도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