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외교장관은 5.4.(월) 오후「토마쉬 페트리첵 (Tomáš Petříček)」체코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동인과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관련 협력 방안 및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양국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 강 장관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한국 내 상황이 호전되고 있으나 우리 정부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대응하고 있는바, 현재로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되 그 강도는 일부 완화하였으며, 곧 ‘생활 방역(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하였다.
□ 페트리첵 장관은 코로나19 관련 한국의 효과적 대응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측이 채취키트 수출 및 경험 공유 등 관련 협조해준 데 대하여 사의를 표하였다.
□ 강 장관은 양국이 재외국민의 귀국 지원과 한국 기업인들의 체코 입국 등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였다.
□ 양 장관은 최근 호주·뉴질랜드에 체류 중인 체코 국민들이 대한항공 임시편으로 귀국하고 동 임시편 귀항시 한국 국민들이 귀국하는 등, 재외국민 귀국을 위해 양측이 성공적으로 협력한 것을 평가하고, 이와 관련 앞으로도 지속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 상기 대한항공 임시편을 통해 호주·뉴질랜드 체류 체코 국민(363명)이 인천을 거쳐 프라하로 귀국(4.15)하였으며, 동 임시편 귀항 시 체코·폴란드·슬로바키아 체류 우리국민(249명) 귀국(4.16)
◦ 아울러 양 장관은 코로나19의 2차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 및 치료제 개발 관련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와 관련해서도 양국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 양 장관은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금년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관계를 강화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 페트리첵 장관은 지난 4월 29일 발생한 이천 화재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체코 정부의 심심한 조의와 위로를 표명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