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장관 조태열)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3월 11일 오전 외교부·과기정통부 간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각국이 인공지능(AI), 양자, 바이오 등 미래 과학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와 미국 등 주요국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해 부처 간 공조가 필수적이다.
외교부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과 과기정통부 구혁채 기획조정실장은 과학기술·디지털 외교정책 추진 과정에서 양 부처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금번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변화하는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기술분야에서 주요국과의 국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였다. 이외에도 효과적인 과학기술외교를 위해 공동 전문가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AI, 퀀텀 등 첨단과학기술이 국가의 경쟁력과 안보를 좌우하는 유동적인 국제정세 속에서 전략적인 과학기술외교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국제적인 과학기술 관련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적시 대응을 위해 양 부처가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력을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