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레바논 대한민국 대사관

이스라엘 對 이란 보복 공격 관련 안전공지

10월 26일 토요일 이른 아침 이스라엘군은 지난 10월 1일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테헤란 등 여러 곳을 공습하였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물리적 충돌은 레바논 전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향후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간 교전은 조금도 완화되지 않고, 남부 레바논 국경에서 치열한 지상전과 상호 미사일 및 드론 공방 등으로 인하여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바논은 국토의 30%가 이스라엘의 공습 대상이 되어 있고, 이명 피해도 막대합니다. 10.24 시점에 사망자가 2,593명, 부상자가 12,119명에 달합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에 대한 군사적 공세가 본격화된 9.17부터 한 달 남짓 동안 1,600명 이상이 사망하고 9,30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또한, 전체 인구의 26%에 해당되는 1.4백만명이 피난민이 되었습니다. 전쟁을 피해 시리아로 피신한 사람도 50만명에 육박합니다. 전쟁으로 인한 레바논의 상황은 재앙 수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레바논과 중동의 상황은 매우 엄중합니다. 레바논에 체류하고 계신 우리 국민들께서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전쟁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만이라도 베이루트 공항이 이용 가능할 때 조속히 출국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우리국민 피해 발생시 또는 신변안전 관련 도움이 필요하신 경우 대사관(+961-81-007491)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