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장관실

2007年度 始務式 인사말

- 2007.1.2(화) 11:00, 18층 리셉션홀 -

우선 인사말씀을 드리기에 앞서 장관님께서 Ford 前 미국 대통령 조문 및 한·미 외교장관 회담 등을 위해 미국 방문차 부득이 어제(1.1) 출국하시게 되어 제가 대신 인사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자리에서는 장관님께서 신년에 즈음하여 본부 및 재외공관의 우리 직원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하는 사항들을 제가 대신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新年 人事》

    황금돼지해, 희망찬 丁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우리 외교부 직원 모두 건강하시고 가내 다복하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다른 문화환경과 어려운 생활여건 하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재외공관의 공관장님들과 주재관들을 포함한 직원분들도 건강하고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新年에 對한 意味 附與》

    2007년도는 우리 외교부로서도 한층 바쁜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외적으로는 △ 북한 핵문제, 한·미 FTA 등 우리나라가 직면한 제반 외교현안의 해결, △ 정상 해외방문외교 등을 통한 외교지평의 확대, △ 레바논 파병 등을 통한 국제사회에서의 역할 제고, △ 주변국들과의 신뢰 강화 및 실질관계 증대, △ ASEAN, APEC, ACD 등 지역협력에의 적극적 동참 등의 중요한 과제들을 풀어가야 합니다.

    또한, 국내적으로는 △ 외교역량의 대폭 강화, △ 외교부 및 주요 외교사안에 대한 국민의 지지 확산, △ 국민에 대한 서비스 수준의 향상 등에 역점을 두어야 합니다.

《特히 力點을 두고 推進하고자 하는 事案》

    특히, 금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외교사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북한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관련하여, 9.19 공동성명의 구체적 이행과정에 반드시 진입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국과의 관계를 안정적,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셋째, 한·미 FTA 협상이 가장 바람직한 수준에서 타결되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넷째, 2014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다섯째, 국내 및 해외의 국민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서서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재외국민보호 강화를 위한 영사보호망의 확충은 금년도 역점 과제입니다.

    마지막으로, 조직의 혁신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현재 튼튼한 체질을 가진 조직으로 성장해 가기 위한 노력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만, 올해 연말에는 외교부가 달라진 모습과 기풍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갑시다.

《職員들에 對한 當付 事項》

    끝으로 몇가지 당부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외교사안을 처리할 때 항상 국가이익을 중심으로 사고하고, 이에 기초하여 업무를 수행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항상 강한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지혜를 짜내고 창의력을 발휘하여 가시적 성과를 제시할 수 있는 생산적 외교를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외교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하겠으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외교부가 되도록 합시다.

    개인의 창의성이 존중되고, 상하좌우간 의사소통이 원활한 조직이 되도록 각자가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맺음 말씀》

    끝으로 본부 및 재외공관의 간부와 직원들이 금년 한 해에 외교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양하여 대외적으로 우리 국익을 가일층 증진시키고 국민으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받아 21세기형 외교통상부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좋은 팀워크 하에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장관님 말씀의 취지를 전해드렸습니다. 아무쪼록 직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신 가운데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