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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제2차 한-아프리카포럼 폐회식 외교통상부장관 결과문서채택 진행발언 및 폐회사

작성일
2009-11-26 14:29:00
조회수
4841

제2차 한-아프리카포럼 폐회식
외교통상부장관 결과문서채택 진행발언 및 폐회사
2009.11.24(화), 롯데호텔



1. 결과문서채택 진행발언

 AU 집행위원장님, 각국 장관님, 수석대표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제2차 한·아프리카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멀리 아프리카에서 아프리카연합과 15개국 대표단, 그리고 학계 및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하고, 한국측에서도 학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여 한·아프리카 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께서는 어제 오후에 개최된 고위관리회의, 오늘 개최된 장관회의와 두 차례의 세션을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토의에 임해주셨습니다.

 한국 정부와 아프리카연합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록하고 향후 정책방향의 지표로 삼기 위해 “한-아프리카 협력을 위한 서울 선언 2009” 초안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한·아프리카간 개발협력과 녹색성장파트너십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사항을 확인하는 기본 구상과 이니시어티브를 작성하였습니다. ‘서울 선언 2009’와 두 결과 문서의 내용에 대해서는 사전에 참가국 정부, 그리고 주한대사관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이를 초안에 반영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고위관리회의를 통해 문안 조정 작업을 마쳤으며, 오늘 아침 장관회의에서 이를 승인하였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서울 선언’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었음을 선언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후 Tshibanda DR콩고 국제협력부장관의 폐회사


2. 폐 회 사

  치반다 콩고민주공화국 국제협력 장관님의 폐회사에 감사드립니다. 그럼 이번 포럼을 마무리하는 저의 몇 가지 소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금번 포럼을 통해 한국 정부는 향후 아프리카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며, 한-아프리카 공동 발전을 위해 어떤 방향과 목표를 갖고 나가야 하는지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아프리카 파트너쉽 강화에 대한 기대와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두가 정성을 다해 기조연설, 주제발표, 지정토론을 준비해주신 연사들은 물론, 진지하게 토론에 임해주신 참석자 여러분 모두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년 전 개최된 제1차 포럼이 한국과 아프리카간의 본격적인 협력 파트너십의 시작을 의미했다면 금번 포럼은 아프리카 연합과의 공식 파트너십 아래 동 포럼을 제도화하는데 그  의미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늘 포럼이 “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을 위한 개발협력”과 “녹색성장 파트너십”이라는 주제에 집중함으로써 일반적인 협력 정신을 확인하는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보다 구체적인 정책적 합의점을 도출해 내었습니다. 따라서, 이 점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아프리카연합 및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한-아프리카 포럼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매 3년마다 공식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물론, 공식 포럼이 개최되지 않는 해에는 회기간 회의를 개최토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의 공동 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아이디어가 생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동 포럼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프리카 각국의 협력 하에 지속적으로 후속  조치를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내일은 아프리카에서 오신 대표단 여러분들이 한국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더 깊은 이해를 하시도록 지방 산업 시찰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모쪼록 역동적인 한국의 모습과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체험하시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3년 뒤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한국 정부를 대표하여 제2차 한·아프리카 포럼에 참석해 주신 모든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포럼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곧이어 만찬에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