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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2012 세계한상대회 장관 주최 환영 오찬사(10.16, 코엑스)

작성일
2012-10-16 19:33:00
조회수
3844


한상대회 참가자 여러분,


동북아 경제의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한류열풍의 중심인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갑습니다. 거주국 재외국민들에게 모범이 되시고, 모국의 부름에 늘 기꺼이 동참해 주신 한상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0월은 우리 한민족의 축제의 달입니다. 추석, 개천절, 세계한인의 날(10.5), 한글날에 이어 세계한상대회가 개최되어 풍성하고 흥겨운 한민족 축제의 기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습니다.

세계한상대회는 지난 2002년 출범한 이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여 이제는 명실상부한 한민족 최대 경제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참가 기업인 수는 1차 대회 1000명 수준에서 3-4천명으로 확대되었고, 참가 기업 수도 4-500개에 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한인 동포 기업인 상호간, 그리고 국내 기업인과의 연계를 통해 모국과 기업인 개개인 사이에서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는 세계한상대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한상대회가 한민족 기업인이라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동포 기업인들은 정보교류로 새로운 시장 진출을 도모할 수 있었으며, 국내 기업인들은 언어 장벽과 문화차이로 놓칠 수 있었던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네트워크 활동이 꾸준히 지속되어, 한상 네트워크가 견고해지고, 한민족의 경제역량이 보다 강화되길 기대합니다.

또한, 우리 정부는 안정적인 해외시장을 확보하고, 개방을 통해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FTA를 적극 추진하여 왔습니다. 미국, EU, ASEAN, 인도, 칠레, 페루, 싱가포르 등 45개국과 FTA가 발효되었고, 지금도 중국, 베트남 등 많은 국가들과의 FTA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우리와 FTA를 체결한 국가들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6% 이상되어, 어려운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무역 규모는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기업인들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방문하신 모국에서 아름다운 가을 날씨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기 바라며, 제11차 세계한상대회가 여러분들을 위한 교류와 소통의 장, 그리고 비즈니스 성공의 열쇠가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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