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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제3차 한-아프리카포럼 폐회사(10.17, 하얏트호텔)

작성일
2012-10-18 17:53:00
조회수
5768


존경하는 각국 대표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제3차 한·아프리카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중한 의견들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오늘 포럼에서 여러분께서 보여준 열정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더 밝은 미래("Shining Tomorrow")에 대한 희망을 주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아프리카연합은 그간 협력의 방향을 설정하고, 실천 방안을 천명하는 ‘서울선언’과 ‘행동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였고, 오늘 아침 진행한 장관급 회의에서 문서의 내용이 모두 승인되었습니다. 실무 작업을 진행한 AU 및 각국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양자 차원의 협력 심화, 아프리카연합을 통한 지역 차원의 협력 강화, 한⋅아프리카간 상생 협력 및 교류 활성화 등 한⋅아프리카 관계 전반을 망라하는 문서는 관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특히, 그간 한국과 아프리카 각국의 양자 협력 차원을 넘어서, 아프리카연합(AU)을 통한 지역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함으로써 협력의 지평이 보다 확대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존경하는 각국 대표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서 ‘2012 서울선언’과 ‘행동계획’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었음을 선언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어 Berhane 에티오피아 외교장관대행 폐회사)

에티오피아 Berhane(베르하네) 장관대행의 폐회사에 감사드립니다. 제3차 한-아프리카 포럼이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 증진에 있어 견실한 기반이자, 유용한 소통의 장이었던 것을 평가합니다.

오늘 우리는 한국이 가지고 있는 개발 경험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잠재력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재확인하였습니다. 아프리카가 발전을 위해 필요로 하는 것과 한국이 우위를 가지고 있는 분야 간에 상당한 공통 분모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에 따라 협력 사업들을 발굴해 낸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내일 대표단이 새마을 역사박물관 및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하는데, 한국의 개발 경험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평화와 안보’ 세션을 처음으로 가졌습니다. 평화와 안보가 확보되지 않으면, 정치⋅경제 성장이 모두 이루어질 수 없다는 공감에 기초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논의를 기초로 하여 동 분야에서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이 보다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금번 포럼에서 우리가 공유한 비전과 협력 방안들을 ‘서울선언’과 ‘행동계획’에 망라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각 분야에서 구체적인 조치들을 충실히 이행해 나감으로써 아프리카의 발전에 기여하고, 한⋅아프리카 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제3차 한⋅아프리카 포럼에 참석하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2015년, 제4차 한⋅아프리카 포럼에서 다시 뵙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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