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30여 년 전만 하더라도 베트남은 우리와 외교관계가 없는 미수교국이었고, 한-베트남간 교류도 미약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모든 뜻있는 분들의 노력으로 1992년 한국과 베트남은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지난 30여년간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시현할 수 있었습니다.
1992년 수교 당시 5억불이던 양국 교역액은 175배 이상 증가하여 2022년 877억불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한국과 베트남은 상호 3위 교역국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9,000여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 베트남의 2030년 중진국 및 2045년 선진국 진입 목표 달성에 적극 기여하고 있습니다. 매년 400만 명 이상의 양국 국민들이 서로의 국가를 왕래하고 있으며, 상대국에 거주하는 양국 국민분들도 각각 약 20만 명에 달하고 있고, 양국 국민은 K-Pop과 쌀국수를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류와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과 베트남은 2022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였으며, 지난해 6월에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베트남을 국빈 방문, 격상된 양국 관계를 내실화하고, 양국간 협력을 공고히 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에 양국이 함께 기여하는 방안을 베트남 지도부와 깊고 폭넓게 협의하였습니다.
현재 한-베트남 양국은 2030년까지 1,500억불 교역규모 달성을 목표로 과거 제조업 중심의 경협 지평을 유통, 금융, IT, 문화 콘텐츠 등 서비스 분야로 확대하고 있으며, 디지털, 녹색 전환, 핵심광물 개발 및 공급망 협력 등과 같은 경제안보 분야에서도 파트너십을 심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정부는 베트남내 지속 가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중이며, 한-베 과학기술원(VKIST)의 설립 및 운영 등 한-베간 호혜적인 경제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중입니다.
베트남은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우리나라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 이행에 있어 핵심적인 협력 국가입니다. 또한, 양국은 한-아세안 관계 발전 및 한-메콩 협력에 있어 호혜적이고 실질적,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베트남 대사관은 양국 간 쌓아온 믿음과 우정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하고 흔들림없이 동반성장하면서 아세안과 인태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한-베 관계 발전을 위해 글로벌 중추 국가의 핵심 대사관에 걸맞는 역할을 창의적이고 역동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베트남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과 우리 기업들의 저희 대사관에 대한 기대에 최선을 다해 부응하면서 동포사회와 우리 기업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베트남에 체류 및 방문하시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최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