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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관련 이집트 동향(美 국무장관 이집트 방문 등)

작성자
주 이집트 대사관
작성일
2024-06-11

1. 이집트 대통령, 美 국무장관 접견 및 요르단 방문 등


  o (美 국무장관 접견) El-Sisi 대통령은 6.10.(월) 이집트를 방문한 Blinken 美 국무장관과 가자지구 휴전 달성 및 인질-구금자 교환을 위한 양국 공동 노력 관련 최근 진전 상황에 대해 논의함.


      ※ Abbas Kamel 이집트 정보국장 및 Herro Mustafa 주이집트 미국대사 배석


    - El-Sisi 대통령은 인도적 지원 제공 관련 장애물 제거를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과 역내 전쟁 종식, 분쟁 확대 방지, 두 국가 해법 이행 진전의 필요성을 강조함.


  o Blinken 장관은 정치 및 인도주의 측면에서 이집트의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역내 안보와 평화 회복을 위해 이집트측과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함.


      ※ Blinken 국무장관은 2023.10.7.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발발이래 금번 5번째로 이집트 방문(2024.6.10./3.21./2.6./1.11./2023.10.15.)


  o (요르단 방문) 이집트 대통령실은 El-Sisi 대통령이 요르단 사해 연안에서 개최되는 "가자지구의 시급한 인도적 상황 대응을 위한 긴급 국제회의(Emergency International Conference on Urgent Humanitarian Response for Gaza)" 참석차 6.11(화) 요르단을 방문한다고 발표함(6.11).


    - 동 회의는 가자지구 상황이 전례없이 악화된 가운데, 이집트 대통령, 요르단 국왕, 유엔 사무총장의 공동 요청에 따라 인도적 구호 활동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결집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개최된다고 설명


2. 이집트 외교장관, BRICS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러시아 방문


  o Shoukry 외교장관은 6.9.(일)-10.(월) 러시아에서 개최된 BRICS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 주요 세션 참석 계기 아래 요지로 가자지구 상황 관련 입장을 언급하고, 러시아 외교장관, 남아공 국제협력 장관과 양자회의를 개최함.


    - 이집트가 BRICS의 정회원국으로서 처음* 참가하는 회의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며, 전례없는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한 가자 지구 전쟁을 비롯하여 세계 여러 지역의 분쟁 고조로 인해 증가하는 우려에 주목한다고 언급


       * 2023.8월 BRICS 정상회의 계기 사우디, UAE, 이란, 에티오피아와 함께 회원 가입


    - 전례없는 무고한 인명피해와 역내 광범위한 불안정을 초래한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군사작전을 규탄하며, 즉각적이며 지속가능한 휴전을 촉구하고, 이스라엘측의 국제인도법 위반 중단 및 민간인 보호를 촉구


    - 이스라엘의 라파 지역 군사작전의 재앙적인 결과를 경고하며, 이스라엘측이 라파 검문소를 통해 안전하고 방해받지 않는 인도적 접근을 보장할 것을 요청


    - 자결권 및 유엔 결의에 따른 1967.6.4. 이전 국경선 및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독립 주권 국가 수립을 열망하는 팔 국민의 정당한 열망에 대한 이집트의 확고한 지지 입장을 강조.


    - 두 국가 해법만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양측 국민 모두를 위한 평화와 안보를 달성하는 유일한 길이며, 팔 국민을 그들의 영토에서 이주/추방/이전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강력히 거부


    - 이집트는 평화 중개 및 재건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오는 6.11.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유엔과 공동으로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 대응 관련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


3. 이집트 외교부,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 환영 및 누세이라트 캠프 공습 규탄


  o 이집트 외교부는 6.10.(월) 유엔 안보리에서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석방 관련 협상안에 대한 하마스의 수락 및 양 당사자의 이행을 촉구하는 미측 결의안이 통과(6.10)된 데 대해 아래 요지의 환영 성명을 발표함.


    - 가자지구의 포괄적이고 영구적인 휴전 달성을 위한 협상안을 지지하는 안보리 결의안 채택을 환영


    - 동 협상안에는 인질-구금자 교환,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 가자지구 전지역에서의 팔 피난민의 안전한 귀환, 가자지구 주민의 필요에 부합하는 적절한 방식으로 인도적 지원에 대한 완전한 접근 보장 등이 포함


    - 이스라엘이 국제 인도법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고 가자지구에서 벌이고 있는 전쟁과 살상 및 파괴 행위를 중단할 것을 재차 요청하며, 이스라엘-하마스 양측이 가능한 빨리 합의안을 마무리 짓기 위해 진지한 조치를 취하고, 지체없이 관련 조건을 이행할 것을 촉구


  o 이집트 외교부는 6.8.(토)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지구 중부에 소재한 누세이라트(Nuseirat) 난민촌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함.


     ※ 누세이라트 난민촌 공격 관련, 이스라엘군은 인질을 구출하기 위한 군사작전이며 그 과정에서 하마스 전투원을 포함한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발표한 반면, 하마스는 팔 주민 200여명의 사망 및 4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


    - 이스라엘의 누세라이트 난민촌 공격으로 15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사망하고 수백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함. 이는 국제법과 국제인도법의 모든 조항과 인류애와 인권의 모든 가치에 대한 명백한 침해


    - 이스라엘이 이러한 노골적인 공격에 대한 법적, 도덕적 책임을 질것과 점령국으로서의 의무를 준수하며,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표적 공격을 중단하고, 인프라 시설에 대한 파괴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


    - 국제사회의 영향력있는 당사자들과 유엔 안보리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을 즉각 중단하기 위해 즉시 개입하고, 3만6천명이 넘는 순교자의 목숨을 앗아간 인도주의적 위기의 종식을 위해 모든 육로를 통한 완전하고 방해받지 않는 인도주의 및 구호 지원을 위한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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