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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국립외교원장

한반도 공동체 통일의 모색

부서명
작성자
작성일
2010-10-21
조회수
1839

                                                          2010.10.21, 신라호텔

 

                  -  개   회   사  -

존경하는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참석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와 외교통상부 외교안보연구원이  “한반도 공동체 통일의 모색”이라는 주제 하에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분단 65년이 되는 해인 동시에, 독일 통일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동서 냉전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독일이 통일을 이룬지 20년이 지났지만, 한반도는 여전히 분단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분단 이래 우리는 통일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65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분단 상태가 이어짐에 따라 국내적으로 통일에 대한 미묘한 의견차가 생겨났습니다. 통일이 궁극적 목표라는 데에는 인식을 공유하면서도 통일의 시기, 방법 등에 대한 이견들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극단적으로는 통일 무용론 등도 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갈등의 배경에는 북한이 존재합니다.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핵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조선노동당 당대표자회를 통해 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세우면서 현대사에서 유례없는 3대세습 체제를 공식화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통일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고, 부침을 거듭해 온 남북관계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합니다. 한반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동북아 지역, 나아가 전세계에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한반도 통일을 통해 냉전의 잔재를 청산하고 전쟁과 분단의 상처를 극복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남북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된 광복절 65주년 경축사는 이러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통일정책을 분단 상황 관리에서 통일 준비로 전환해야 하며, 현실적인 통일 방안에 대한 논의의 활성화가 필요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실제로 이후 우리 사회 각계에서 ‘3대 공동체 통일 구상’,‘통일세’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하에서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와 외교안보연구원은 통일 구상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고, 통일에 대한 국내의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자 국내외 전문가들을 모시고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오늘 회의가 발표, 토론자 분들과 참석자 여러분들의 진지하고도 열띤 토론으로 통일 한반도를 위한 정책 구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바쁘신 중에 오늘 회의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개회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외교안보연구원장  이  준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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