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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러시아 이슈 테트리스

[러시아 이슈 테트리스 2021-7호] 가스관

작성자
유라시아1과
작성일
2021-11-15 09:37:11
조회수
2343

러시아 이슈 테트리스
러시아에서 개발한 유명 퍼즐게임 '테트리스'에서 공간 내 효율적 도형배치로 쌓여진 블록이 제거되듯, 짜임 있는 콘텐츠 구성으로 러시아 관련 이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한다는 의미
러시아 이슈 테트리스 TETRIS 2021-07호 가스관
외교부 ㅣ 유라시아1과 ㅣ 2021.11.5.(금)
※동 자료는 러시아 기관 공표자료, 언론 등을 정리한 것으로, 외교부 입장과 무관합니다.러시아는 천연가스 수출량 세계 1위(2.5천억㎥/연), 생산량 세계 2위(7천억㎥/연)로 세계 가스수급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 러시아는 유럽의 최대 가스공급국으로서 대유럽 가스관 루트 다변화를 추진 중이며, 최근 중국 수출을 위한 가스관을 완공하고 공급을 시작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러시아의 가스관 ①개발연혁 ②유럽시장 진출 ③아시아시장 진출 현황을 살펴본다. 

①개발연혁 소련시절 2차대전發 연료위기로 태동한 가스산업은 이후 시베리아, 중앙아시아 일대 가스전발굴 및 국내·對유럽 가스수송을 위한 가스관 부설·확충을 통해 발전
■ (1940~50년대) 가스관을 통해 2차대전發 연료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소련 내 가스산업 발전
 ○ 전쟁 중 소련 내 석유·석탄 생산지가 점령되거나 보급로가 차단되면서 방위산업을 포함한 산업·생활용 연료
조달에 차질이 생기자, 소련 정부는 일련의 가스관*을 부설·개통하며 연료난 해결 노력
 * 「엘샨카-사라토프(1942, 18km)」, 「브구루슬란-쿠이브쉐프(1943, 160km)」, 「사라토프-모스크바(1946, 843km)」 등
 - 특히, 「사라토프-모스크바」는 1944년 스탈린의 지시로 2년 만에 지어졌으며, 사라토프 인근 대규모 천연가스전과 수도를 연결하는 최초의 간선 가스관으로서 소련 내 가스수송 체계에 획을 그었다고 평가
 ○ 이후 가스생산 전담부서 신설(1948), 가스생산 확대 정책 수립(1956) 등 소련의 가스산업 본격 발전
■ (1960년대) 중앙아시아·서시베리아 일대 가스전과 대도시를 연결하는 국내 가스관 부설·확충
 ○ 소련 구성국인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내 대규모 가스전이 발견되자, 1967년 소련의 중심부와 중앙아시아 지역을 연결하는 가스관 「중앙아시아-센터(3,000km)」
*가 부설되었고, 이를 통해 소련 내부의 가스수요 충족
 * 1985년까지 가스관 라인을 증설하여 현재 총 연장은 약 5,000km이며. 현재는 상기 국가들로부터 가스를 수입하거나, 對유럽 수출가스 통과수송 등에 활용 중
 ○ 한편, 1960년대 서시베리아에서 대규모 석유·가스전이 연이어 발견되자 對유럽 가스수출 방안 강구
■ (1970~80년대) 서독을 중심으로 對유럽 가스공급을 위한 가스관 부설 및 공급 개시
 ○ 소련은 가스관을 서독에서 수입해왔는데(1960~) 1963년 서독 정부가 자국기업에 대한 對소련 무역금융을 제한하자, 1970년 소련은 서독과 ‘세기의 거래’라고 불리는 가스-가스관 계약* 체결
* 서독은 가스관 수출을 재개하고, 소련은 20년간 서독에 가스 공급(1973년부터 서시베리아산 천연가스 연 525억㎥ 이상)하기로 함. 일각에서는 다만스키섬 무력충돌(1969) 등 소-중 갈등 격화, 이에 따른 러-서방 간 긴장 완화가 거래를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
 ○ 「소유즈(1979, 오렌부르크-서부국경)」 가스관 등을 통해 유럽에 오렌부르크産 가스를 공급해오던 소련은 1983년 서시베리아産 가스를 추가로 유럽에 수출하기 위해 대규모 가스관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4,451km, 우크라이나 경유)」를 부설·개통
 - 동 가스관 부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1981년 미국의 對소련 제재 조치(석유가스 분야 건설자재 및 미국기술사용 제품 수출금지) 시행에 따른 자금조달 난항 등 발생 ⇒ 서유럽 국가들의 반발로 1982년 미국이 제재를 철회하였으나, 당초 2개 라인(연간 600억㎥ 수송 가능)에서 1개(320억㎥)로 가스관 규모 축소

②유럽시장 진출
소련해체 이후 러시아는 안정적인 對유럽 가스 수출로 확보를 위해 「야말-유럽」, 「노드
스트림」, 「터키스트림」, 「블루스트림」 등 가스관 다변화를 적극 추진 중
[러시아 서부 주요 가스관]
■ (서유럽) 우크라이나 우회노선 확보를 위한 「야말-유럽」, 「노드스트림I·II」 개설
 ○ (야말-유럽) 2006년 완공된 벨라루스-폴란드 경유* 다국적 가스관(2,000km, 329억㎥/연)
 * 러시아는 소련시절에 부설한 ‘소유즈’, ‘우렌고이-포마리-우즈고로드’ 등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을 통해 유럽에 가스를 공급
해왔으나, 1993년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불 등 문제가 불거지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가스공급을 수일간 중단하는 등 양국 갈등이 격화되었고, 러시아 내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對유럽 가스공급 노선 다변화 필요성이 제기
 ○ (노드스트림) 발트해 해저를 지나는 러시아-독일 연결 對유럽 수출용 가스관으로, 2011년 개통된 「노드스트림I(1,224km)」
*에 이어 「노드스트림II(1,200km)」 개통 추진 중
 * 수송실적 : (2018) 585억㎥, (2019) 585억㎥, (2020) 593억㎥, (2021) 607억㎥ 전망 / 설계수송량 : 연간 550억㎥
 - 2018년 3월 착공한 「노드스트림II」은 미국의 제재(’19.12월)* 여파로 당초 계획보다 지연된 2021년 9월 완공되었으며, 러시아 측은 기술인증, 가스관 운영자 등록 신청 등 절차 착수**
 * 미국은 노드스트림II 사업 참여기업에 대한 제재조치를 발표하며 1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바, 일각에서는 이를 미국의 지정학적(유럽의 러시아 의존 우려), 경제적(미국의 대유럽 천연가스 수출 개시) 측면의 러시아 견제로 해석
 ** 노드스트림II의 운영구조가 2019.4월 개정된 「EU 가스지침」에 부적합한 가운데 독일/EU당국의 검토에 수개월 소요 전망
 - 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제3국에서 EU로 연결된 가스관도 운영자와 가스생산·유통자가 분리되어야 하나, 노드스트림II는 러 국영기업 가스프롬이 가스생산·유통, 가스관 운영을 전담하는 상황 (지침 개정 전 완공된 노드스트림I은 20년 간 동 지침 적용면제)
 - 러측은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개정이 이루어진 점 등을 들어 노드스트림II에도 지침면제를 주장하며 독일 지방 법원에 제소하였으나 패소한(’21.8.25.) 후 항소하였고(’21.9.21.), 동시에 독일당국에 가스관 운영자 등록 신청서 제출
þ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2021.2분기 유럽가스시장 보고서를 통해, EU에서 수입하는 가스 중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수입량의 비중이 42%(이 중 노드스트림I 40%, 벨라루스(폴란드) 경유 27%, 우크라이나 경유 26%, 터키스트림 7%)라고 밝혔으며,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러시아가 기존(2019) 대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폴란드) 경유·소유 가스관을 기대치보다 적게 이용하는 것은 노드스트림2 개통을 설득하기 위한 시도라고 해석
[2018~2021.2Q EU 주요 역외 가스공급국 및 러시아산 가스수입 루트 (출처: EC)]
■ (남유럽) 유럽 가스시장 내 입지 제고를 위한 「블루스트림」, 「터키스트림」 개설
 ○ (블루스트림) 흑해 해저를 지나 러시아-터키를 직접 연결하는 가스관(1,213km, 160㎥/연)으로, 2003년 가스수송에 성공하며 해저 가스관의 가능성 입증
 * 수송실적 : (2017) 158억㎥, (2018) 미확인, (2019) 111억㎥, (2020) 87억㎥
 ○ (터키스트림) 2020년 개통한 두 번째 흑해 통과 러시아-터키 연결 가스관(930km, 315억㎥/연)으로, 앞서 남동유럽으로 가스공급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다가 무산된 사우스스트림*의 대안으로서 추진
 * 불가리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등 남유럽으로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해저가스관(계획)으로 2012년 푸틴 대통령이 착공식에 참석하는 등 적극 추진하였으나, 2014년 6월 EU측은 동 사업 관련 EU 가스지침(가스생산자는 EU 역내 위치한 가스관의 소유자가 될 수 없음), 인프라 입찰규정 등을 위반한다는 이유로 불가리아를 비롯한EU 회원국에 사업 중단을 요구하였고, 불가리아는 사업을 동결. 러측은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작용하였다고 보며, 2014년 12월 사업 추진을 철회하는 동시에 ‘터키스트림’ 가스관 부설 계획 발표
③아시아시장 러시아는 對유럽 에너지 수출의존도 탈피 및 아시아 경제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시베리아의 힘」 개설을 통해 對중국 가스공급 확대 중
[러시아 동부 주요 가스관]

■ (시베리아의 힘)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최초 가스관(3,000km, 380억㎥/연 수출 가능) 부설
 ○ 2014년 러시아 가스프롬과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간 가스장기공급 계약(30년간 380억㎥/연)을 체결함에 따라, 2019년 12월 가스관 개통 * 수송실적 : (2020) 41억㎥, (2021.9) 71억㎥
 ○ 극동지역 가스연료전환·가스공급에 필요한 여건 조성, 가스정제·가스화학제품 생산 등 극동지역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 기대
■ (시베리아의 힘 2) 서시베리아産 가스를 중국 등 아시아로 수출하기 위한 가스관(500억㎥/연) 부설 추진 중
 ○ 유럽 위주로 수출해온 서시베리아産 천연가스를 몽골을 통해 중국 서부로 공급하기 위한 가스관 부설사업을 추진 중*
 * 이를 위해 몽골 구간 가스관인 ‘소유즈 보스토크’에 대한 사전 경제성분석을 완료하였고(’21.4.12.), 투자규모, 운영비 등 세부사항을 포함한 경제성평가 진행을 위해 몽골 정부와 협력 중
■ (사할린-하바롭스크-블라디보스크) 극동, 중국 수요를 고려한 동부지역 최초 간선 가스관(1,800km, 55억㎥/연)
 ○ 2012년 블라디보스크 개최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할린産 천연가스의 하바롭스크, 연해주 등 극동지역 공급, ▴장기적으로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수출을 위해 2009년 착공, 2011년 개통
 ○ 현재 對중국 가스수출을 위해 가스관 수송용량을 연간 99억㎥까지 확대 추진 중
■ LNG 공급이 이루어지는 인도, 일본 등에는 비용, 정치적 요인 등으로 가스관 부설 가능성 미미
 ○ (인도) ▴이란-파키스탄-인도*, ▴투르크메니스탄-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인도 등이 거론되었으나, 가스프롬측은 가스관 부설에 필요한 비용 등을 고려하였을 때 LNG** 공급이 현실적이라고 평가
 * 2017년 이란 석유가스기업(NIOC)과 해저가스관 부설 사업 추진 MOU를 체결하였으나, 2019년 미국의 對이란제재 조치로 중단
 ** 2002년 가스프롬은 인도에 LNG 180만톤 수출
○ (일본) 일본의 가스수요는 LNG 공급으로 충당할 수 있는 규모이며, 2017년 논의된 홋카이도-사할린 가스관 건설 구상(당시 사업규모 $6.7백만으로 추정)에 대해서는 쿠릴열도 등 정치적 요인을 고려하였을 때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
þ 한국은 2009.4월부터 사할린-2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LNG를 연간 150만톤 수입 중
- 2020년 국내 도입된 LNG(3,998만톤)의 약 3.7%으로, 한국은 주로 카타르, 호주, 미국 등에서 수입
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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