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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24년

윤석열 대통령,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 개최

부서명
정책홍보담당관실
작성일
2024-09-04
조회수
2975


@출처 대통령실 홈페이지 바로가기






· 윤석열 대통령,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 개최

- 「대한민국-뉴질랜드 간 공동성명」 채택 -

- ▴무역 및 경제 ▴과학, 교육 및 인적 교류, ▴국방 및 안보 ▴지역 및 국제 협력 분야 교류·협력 강화 추진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9. 4, 수) 공식방한 중인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 정상은 뉴질랜드의 6.25 전쟁 참전으로 시작된 양국 간 우호 관계가 오늘날 다방면으로 강화되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양 정상은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으로서 이번 계기에 「대한민국 – 뉴질랜드 간 공동성명」을 채택하게 된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무역 및 경제 ▴과학, 교육 및 인적 교류, ▴국방 및 안보 ▴지역 및 국제 협력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지난 10년 동안 양국 간 무역이 약 두 배 증가한 것에 주목하면서, 향후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또한, 양 정상은 글로벌 불확실성 하에서 경제와 안보 간의 연계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감안하여 양국 외교부 간 경제안보대화를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2025년 한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고려하여 동 협정 하에서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1981년 체결된 이중과세방지협정을 개정하기 위한 협상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민간 주도의 우주 산업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자연재해 대응에 있어 정보공유와 협력 증진을 위해 협력각서 협상 가능성을 포함한 국가재난관리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북한의 유엔 제재 회피를 감시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과 유엔사에 대한 뉴질랜드의 기여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최근 양국이 해상 초계기 연합훈련과 뉴질랜드 군수지원함의 부산 기항 계기 훈련 실시 등 양국 간 국방 및 안보 협력 관계가 강화되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양 정상은 지속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러북 군사협력을 규탄하고 북한 내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협력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럭슨 총리는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과 비핵화된,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한반도를 이룩하기 위한 ‘8.15 통일 독트린’의 목표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양 정상은 오늘 정상회담에서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의 ‘21세기 동반자 관계’를 앞으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 위한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럭슨 총리는 2025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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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공유국 간 연대 중요성 강조... 인태 지역 핵심 파트너로서 긴밀한 협력 통한 지평 확대"


@출처 대통령실 홈페이지 바로가기


"가치 공유국 간 연대 중요성 강조... 인태 지역 핵심 파트너로서 긴밀한 협력 통한 지평 확대"


한-뉴질랜드 정상회담 모두 발언



뉴질랜드 총리로서 9년 만의 방한이자 럭슨 총리님의 첫 번째 한국 방문을 환영합니다.


지난 7월 나토 회의 때 워싱턴에서 뵙고, 두 달 만에 다시 서울에서 만나게 되어 더욱 반갑습니다.


뉴질랜드는 6.25전쟁에서 우리와 함께 싸운 오랜 우방국으로서 뉴질랜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은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됐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과 뉴질랜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표방하는 가치 파트너로서 역내와 국제무대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러북 군사 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등 전체주의, 권위주의 세력의 도전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한국과 뉴질랜드를 포함한 가치 공유국들 간의 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뉴질랜드는 대한민국과 함께 인태지역의 평화와 안정, 규칙 기반 국제질서의 확립, 개방된 시장, 포용적 번영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인 만큼 앞으로도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기여를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오늘 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총리님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