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병세 외교장관은 8.6(목)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 ASEAN Regional Forum)에 참석하여 지역 및 국제정세 등 전통 및 비전통 안보 이슈에 대해 논의하였다.
※ 아세안지역안보포럼 : 아세안 10개국, 미‧한‧중‧일‧러‧호‧뉴‧인도 등 27개국과 유일하게 북한이 참여하는 역내 안보협의체로, 신뢰구축조치 및 예방외교를 지향하며, 지역 및 국제정세를 논의
- 우리나라를 포함, 미국(케리 국무장관), 일본(기시다 외상), 중국(왕이 외교부장), 북한(리수용 외상) 외교장관이 작년에 이어 금번 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러시아도 금년에는 라브로프 외교장관이 참석
ㅇ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지역 및 국제정세 관련 북한 핵문제, 남중국해 문제, 폭력적 극단주의, 해상 비정규 이주민 문제, 초국경범죄 등 안보위협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 진행
□ 북핵문제 관련, 윤 장관은 북한이 4차 핵실험 위협, 미사일 발사 등 지속적으로 도발을 감행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여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함으로써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상황에서, ARF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상의 의무 및 9.19 공동성명상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단호한 메시지를 보낼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ㅇ 또한,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보인다면 6자회담을 재개하여 북한의 보다 밝은 미래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ㅇ 아울러, 우리 정부가 한반도내 긴장 완화 및 신뢰구축을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중임을 설명
□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북한 도발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 등 국제의무를 준수하고 9.19 공동성명상의 공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대화를 통해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하였다.
□ 한편 윤 장관은 한반도 정세 외에 주요 지역 및 국제정세 이슈로 남중국해 문제, 해상 비정규 이주민 문제, 폭력적 극단주의 대처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표명하였다.
ㅇ 주요 해상교통로인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 항행 및 상공 비행의 자유의 보장은 우리에게도 중요한 문제임을 강조하고, 최근 상황 전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남중국해 당사국 행동선언(DOC)을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과 남중국해 행동규칙(COC)의 조속한 체결을 기대
ㅇ 비정규 이주민 및 폭력적 극단주의와 같이 국경을 초월하는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가 긴요하다고 강조하고, 관련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를 표명
첨 부 : ARF 개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