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청와대 홈페이지
No.84 2016-01-07/time>
/header>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약 20분간 북한의 4차 핵실험 관련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협의를 가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이 역내 안정을 저해하고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와 6자회담 틀 속에서의 의무를 위반하는 것으로서, 미국은 동맹국의 안전을 지키기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고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은 신성한 것으로서 흔들림 없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핵실험 관련 단호한 대응 의지를 표명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하는 한편, 향후 유엔안보리 등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한·미 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실험은 결코 묵과될 수 없으며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임을 누차례 경고해왔던 만큼, 이번 핵실험에 대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하였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금번 핵실험 등 북핵 문제를 다루어나가는 데 있어 한·미·일 3국 간 협력 및 중국 등과의 공조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같이하였습니다.
한편, 통화 말미에 오바마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오랜 현안이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한 합의를 이룬 것을 축하하고, 정의로운 결과를 얻어낸 박 대통령의 용기와 비전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