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독일 6대 경제연구소의 하나인 킬(Kiel) 세계경제연구소(Institut f r Weltwirtschaft, IfW)는 어제 12.11(화) 독일의 경기가 현재 최저점에 도달하였다고 평가하면서, 약 6개월 후인 내년 상반기 말경부터 독일 및 세계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하였음. 동 연구소는 이같은 낙관적 예측의 배경으로 최근 비교적 안정적인 유가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조기 종결기대를 제시하면서, 아래와 같이 독일 경제에 대해서는 2001년 0.5% 성장과 내년 1.2% 성장을 각각 예측, 10.23 독일 6대 경제연구소가 합동 발표한 추계 경기예상치와 비슷하게 예측한 반면, 미국 및 세계전체 경제성장에 대해서는 6대 연구소의 추계 경기예상치보다 상당히 상향조정하였음.
※ 주요 지역별 예상 경제성장
구 분 |
6대 경제연구소 예상치(2001.10.23) |
킬 IfW 예상치(2001.12.11) |
2001년
독 일
유로지역
미 국
세계전체 |
0.7
1.5
0.9
1.0 |
0.5
1.5
1.1
1.8 |
2002년
독 일
유로지역
미 국
세계전체 |
1.3
1.8
1.7
1.6 |
1.2
1.7
2.0
2.1 |
2. 독일 만하임(Mannheim) 소재 유럽경제연구센터(Zentrum f r Europ ische Wirtschaftsforschung, ZEW)도 이달초 313명의 경제분석가들 및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독일에서 경기 전환점이 가까웠으며, 약 6개월후 경기회복이 기대된다고 시사하였음. 동 연구센터에 의하면, 체감경기 상향(Stimmungsaufschwung : Economic Sentiment)지수(향후 6개월간 경제성장 기대에 관한 예상치)가 25.8로 전월대비 12.7이나 상승, 9.11 미 테러사건 이전 수준을 능가하면서, 2000.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