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브라질 언론에  1.12(월) 게재된 주요 정치·경제동향 (주 브라질 대사관 01.12일자 보고)

1. 과기부 장관 사임서 제출

   ㅇ Roberto Amaral 과학기술부 장관은 지난 주말 Lula 대통령에게 사임서를 제출함. 동 장관은 금명간 단행될 개각에서 교체 대상자로 언론에 거론되었음. Amaral 장관은 사임서 제출후 언론 인터뷰에서 Lula 대통령에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임서를 제출하였다고 언급함. Lula 대통령은 미주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멕시코를 방문중인 바, Amaral 장관의 사임서는 Lula 대통령이 멕시코에서 돌아오는 대로 처리될 것으로 보임.

   ㅇ Lula 대통령은 작년초 정부 출범시 연합여당을 구성하고 있는 PSB(브라질 사회당)에게 과학기술부 장관직을 제공하였음. 신임 과학기술부 장관으로는 PSB 하원총무를 맡고있는 Eduardo Campos 하원의원이 거론되고 있음.

2. Dirceu 정무장관, 특별의회 소집 확인

   ㅇ Jose Dirceu 정무장관은 지난 주말 '연금개혁법 개정안(PEC paralela)' 통과를 처리하기 위한 상·하원의 특별회의가 Lula 대통령 명의로 소집될 것이라고 확인함. 동 개정안은 작년말 상원에서 승인한 바 있는 연금개혁법 내용중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일부 조항을 완화시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음. 동 상·하원 특별회의 공식 소집은 Lula 대통령이 멕시코 미주 정상회담에서 돌아오는 대로 발표할 것으로 보임. 특별회의는 오는 1.19(월)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됨.

   ㅇ 브라질 헌법에 따르면, 특별의회 소집시 의원들은 월급 이외에 특별 보수를 받게 되어 있는 바, 정부는 이번 상·하원 특별회의 소집으로 약 5천만헤알(1,786만달러)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 연중 휴가일수는 국회의원이 90일, 판사 60일, 대학교수 40-50일, 일반 공무원 및 민간회사 직원이 30일로 규정되어 있음.

3. 일본, 브라질 쇠고기 수입 검토

   ㅇ Roberto Rodrigues 브라질 농업부 장관의 언급에 따르면, 미 광우병 발생관련, 일본 정부가 브라질산 쇠고기 수입을 검토하기 위해 주일 브라질 대사관을 접촉하였다고 함. 브라질 농업부는 일본정부가 브라질산 쇠고기를 수입할 경우, 한국과 대만에게도 영향을 미쳐 브라질 쇠고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이들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으로부터 연간 45만톤의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음.

   ㅇ 브라질 정부는 미국의 광우병 파동으로 2004년중 브라질 쇠고기 수출이 현 40억 달러에서 46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브라질 정부는 아시아 시장에 브라질산 쇠고기를 수출하기 위해 오는 1.25일 대표단을 파견, 한국, 일본, 대만을 방문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