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브라질 언론에  1.15(목) 게재된 주요 정치·경제동향 (주 브라질 대사관 01.14일자 보고)

1. 개각 동향

   ㅇ 멕시코 미주정상회담에서 귀국한 Lula 대통령은 개각을 위한 본격 작업에 착수, 정부내 핵심참모들의 의견을 듣고 관련정당 대표들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함. 동 개각은 내주초에 발표할 것으로 전망됨.

   ㅇ 이번 개각에서 민주운동당(PMDB)은 여당연합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정부로부터 제공받는 각료직 2석중 국가통합부를 포함시켜 줄 것을 주장했으나, 정부측이 동 직위가 2002년말 대선후보로 Lula 대통령과 경합을 벌인 바 있는 Ciro Gomes 장관이 맡고 있어 어려움을 표명하자, 정부가 대안으로 제시한 복지부 장관직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1.14(수) 밝힘.

2. 2003년도 소비자 물가지수 9.3%

   ㅇ 브라질 지리통계연구원(IBGE)은 1.14(수) 2003년도 확대소비자물가지수(IPCA)가 9.3%를 기록했다고 발표함. 당초 정부는 IMF와 합의하여 작년도 인플레 목표를 8.5%로 정한 바 있으며. 작년말에 다시 인플레가 9.5%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수정 발표한 바 있음.

   ㅇ 2003년도 소비자 물가지수에서 가장 큰 비중은 전기·전화세 등 공공요금과 버스요금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물가지수는 상반기에 6.6%, 하반기에 2.49%를 기록함. 브라질 정부는 2004년 인플레 목표치를 5.5%로 잡고 있으나 2.5 포인트의 오차 범위가 있을 것도 감안하고 있음.

3. 2003년 상파울로 제조업 고용지수 마이너스 기록

   ㅇ 상파울로 산업연맹(Fiesp)에 따르면, 2003년도 상파울로주 제조업에서 직장을 떠난 숫자가 신규로 고용자보다 1,351자리를 초과, 고용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함.

   ㅇ 특히 작년 12월에만 11,307 일자리가 감소한 것이 전체 연간 고용지수를 하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함. Fiesp의 분석에 의하면, 통상 연말에 임시고용직들의 계약이 만료되어 고용지수가 낮아진다고 함. Fiesp측은 2004년에는 경제가 활성화되어 고용률이 1.5-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