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I. 홍콩 소재 '정치경제위험자문공사(Political &Economic Risk Consultancy)는 지난 1.7(수)발간된 'Asian Intelligence'에서 아시아 각국과 중국간 경제분야에 있어 상호 의존도를 조사하여 발표한 바, 한국은 홍콩, 대만에 이어 제3위이며 그 외 북한, 타일랜드, 일본등이 그 뒤를 잇고 있은바 동 보고서 주요 내용증 주요 요약분은 아래와 같음.(주홍콩총영사관 01.15일자 보고)

 1. 개론

   ㅇ 중국의 세계속에서의 위치는 정치적 요인보다는 경제적 요인에 의해 좌우되며 아시아각국은 이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동시에 혜택을 받을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ㅇ 인권, 테러리즘등 여러 가지 이슈를 갖고 있는 미국과는 달리, 중국의 대외정책은 비교적 단순함. 즉 대만문제를 제외하고는 경제성장의 장애요인이 될 수 있는 북한, 파키스탄등 일부의 불안요인을 해소하는 데에 외교정책의 주안점을 두고 있음.  

   ㅇ 미·중간 관계는 중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미국의 기업주체들이었으며 또한 중국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아직까지는 내수등 국내요인만으로는 부족하고 외부요인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양국관계가 악화될 경우 중국에게 보다 불리한 영향이 미칠 것임.

   ㅇ 2004년도 중국경제의 불안요인은 대만과의 관계악화, 사스 또는 최근 가스사고와 같은 재앙, 과열된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국영기업등 부실기업 문제 및 위엔화 평가를 둘러싼 미·중간 갈등이 거론될수 있음.

 2. 한국의 대중 의존도

   ㅇ 한국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정부는 물론이고 기업도 중국의 부상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경제발전으로 인한 혜택을 최대화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

   ㅇ 한국은 그러나 일본과는 달리 중국과는 역사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바, 이는 한국의 대중 투자 및 중국의 대한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있음.

   ㅇ 한국에 있어 중국은 경제적 중요성 증대와 함께  최근 대북협상에서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정치적 중요성도 점증되고 있음. 향후 한·중간 경제적 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한국은 대중화권(Greater China)으로 편입될수 있을 것임.

3. 아시아 각국과 중국의 상호 의존도

   ㅇ 아시아 지역 각국과 중국의  경제분야에 있어 상호의존도는 가장 관계가 긴밀한  홍콩을 선두로 하여 대만, 우리나라, 북한, 타일랜드,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지나,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디아순임.   

II.  PERC는 1976년에 설립된 홍콩 컨설팅 연구기관으로서 아시아각국에 소재한 다국적 기업임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환경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서베이를 실시하여 이에 기초한 'Asian Intelligence'를 격주로 발간하고 있는바, 동 보고서는 홍콩 및 해외언론에도 꾸준히 보고되는등 주목을 받고 있음.

III. 금번 보고서 전문은 동연구기관의 웹사이트인 www.asiarisk.com 에 게재되어 있으니 참고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