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언론에 1.26(월) 게재된 주요 정치·경제동향 (주 브라질 대사관 01.26일자 보고)
1. Lula 대통령 인도방문 동향
ㅇ Lula 대통령은 작 1.25(일) 인도 뉴델리에 도착, 브라질-인도간 통상 및 과학 기술협력협정에 서명한 후 언론 인터뷰에서 개도국들은 선진국과의 일방적인 무역관계를 벗어나 상호교류를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함. 그리고 지난 칸쿤 WTO 각료회의에서 형성된 G20 국가들간 자유무역거래를 제안(작년 12월)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한 첫 번째 회담을 오는 6월에 하자고 제의함.
ㅇ Mercosur(남미공동시장: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은 이번 Lula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아시아 국가와는 처음으로 작일 인도와 일부 상품에 대한 특혜관세를 부과하는 협정에 서명함. Mercosur-인도간 동 협정은 2003.6월 아쑨시온 회의에서 시작하였으며, 특혜관세가 선정되는 세부 상품품목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하기로 함.
2. Lula 대통령 2004년 G8 정상회담 참석 불투명
ㅇ George W. Bush 미 대통령은 금년 6.8-10간 미국 Sea Island에서 개최되는 G8(선진 7개국 + 러시아) 정상회담에 여타지역 개도국들이 참석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바, Lula 대통령이 동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브라질 외교부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ㅇ G8 국가의 대표들은 동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내주 워싱톤에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할 예정임.
3. Dirceu 정무장관, 2004년 이자율 4 포인트 하락 언급
ㅇ Jose Dirceu 정무장관은 1.25(일) 상파울로시 450주년 기념식에서 2004년내 브라질 금리는 3-4 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말함. 동인의 언급은 지난 주 중앙은행의 금융위원회(Copom)가 기본금리를 현 16.5%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하여 금융시장이 동요를 일으키자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것임.
ㅇ Dirceu 정무장관은 현 금리는 지난 10년간 최저 수준임을 강조하면서 모든 경제적 수치를 보면, 앞으로 금리인하, 고용증가, 경제성장이 예상된다며, 이자율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하락할 것이라고 첨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