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총영사관 05.24일자 보고)
1. 중국·대만 정세
ㅇ 중·일 외교장관 회담 도하에서 개최
(文匯報)
- 李肇星 중국 외교부장과 아소다로 일본 외상이
5.23 -24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제5회 ACD(아시아 협력대화)계기에 양국관계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짐.
- 이는 최근 수개월 간 양국관계가 악화된
이후 처음으로 갖는 고위층 회의이며, 지난 2005.5월 양국 외교장관 회담 이후
처음 갖는 회의임.
ㅇ 미국, 對중국 첨단과학기술 수출제한 완화
계획 (文匯報)
- 중국을 방문중인 David McCormick 미 상무부
차관은 5.22 북경에서 중국의 수입업체가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첨단기술을 군사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지면, 미국은 對중국 첨단기술 수출 제한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힘.
- David McCormick 차관은 미국이 어떤 기술의
수출을 완화하게 될지는 수주일 내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함.
- 평론가들은 미국이 對중국 첨단기술 수출을
완화하게 되면 미국의 對중국 무역적자 감소에 다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함.
ㅇ 중국, 대형 항공기 제작을 경쟁력 산업으로
추진 (明報)
- 溫家寶 국무원 총리는 5.23 中國科協회의를
통해 향후 대형 항공기 제작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힘.
- 溫家寶 총리는 또한 중국이 21세기 초 1,500대의
대형항공기(약 1,000여 억 미불)가 필요하게 될 것이며, 향후 대형 민항기 제작은
제작에 그치지 않고 이를 국가 경쟁력 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언급함.
2. 중국경제 정세
ㅇ Lenovo(聯想), 美 국무부의 Lenovo PC 기밀부서
사용제한 결정에 강하게 반발 (信報)
- Lenovo PC가 미국의 국가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한 논쟁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楊元慶 Lenovo 회장은 美
국무부의 결정은 단순한 구매계약을 복잡하게 할 뿐만 아니라 구매 물품의 국적을
따지는 것은 불공정 시장행위이며 이로 인해 Lenovo의 명예가 손상되었다고 하면서
美 국무부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함.
- 한편 William J. Amelio Lenovo 대표이사(CEO)도
Lenovo는 중국 기업이 아닌 세계 기업이라고 하면서 우회적으로 불만을 토로함.
ㅇ 중국 廣東省, 원재료 수입세 우대정책 취소로
홍콩기업 타격 (香港經濟日報)
- 廣東省 國稅局은 각 공장에서 원재료 수입시
실제수입가격보다 낮은 기준가격을 적용하여 수입세를 징수하는 우대정책을 취소하고
실제수입가격을 기준으로 하여 수입세를 징수(實報實銷)하고, '04년 및 '05년의
경우에도 소급 적용하여 적게 납부한 수입세를 추징하라는 방침을 일선에 하달한
것으로 알려짐.
- 홍콩의 관련업계에 의하면 현재 東 , 佛山
및 深 등지에서 자율적으로 실시되고 있다고 하며, 홍콩의 관련단체에서는
廣東省 소재 82,000개 홍콩기업이 매년 수십만에서 수백만 홍콩달러의 추가 원가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새로운 제도의 시행 완화를 중국 관계부처에 건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림.
ㅇ Bocom, 대출 증대 (SCMP)
- 중국 5대 은행인 Bocom(Bank of Communications),
2006.1/4분기 순이익은 42.69% 증대하였다고 발표함.
- 중국정부의 대출 억제 정책에도 불구, 동은행의
대출은 지난 2005년 말 이래 약 10.72% 증대하여 2006.3월 현재 약 85백억 위엔화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 그러나 전문가들은 2006.4월 중국 정부의
대출금리 및 지불준비율 상승으로 인해 2/4분기에는 대출금융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관측함.
ㅇ 상장기업 합병 법규 개정 (AWSJ)
- 중국 정부, 상장기업의 합병과 관련된 법규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바, 동 법규는 지난 3년 동안 적용된바 있음.
- 위 법규 개정은 비거래주의 거래주 전환에
따른 주식시장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것이며, 합병시 허가절차 간소화 및 상장기업
주식 인수 기업의 금융자문기관에 보다 많은 책임 부과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음.
ㅇ 홍콩-上海 경쟁력 비교에서 上海는 떨어지고
홍콩은 올라가 (香港經濟日報)
- 明天更好基金과 홍콩중문대 경영대학원은
공동으로 홍콩 및 上海에 근무하는 248개 다국적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작년
11월∼12월간 32개 항목에 걸쳐 홍콩-上海 경쟁력 비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함.
- 동 조사결과에 의하면 홍콩의 경쟁력은 작년
4.0(5.0 만점)에서 4.1로 소폭 상승한 반면 上海의 경쟁력은 3.3에서 3.2로 소폭
하락하여 홍콩-上海간 경쟁력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남.
ㅇ 홍콩, 1/4분기 경제성장률 8.2%로 예상치
초과 (信報)
- 1/4분기 경제성장률은 수출, 소비 및 투자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당초 예상치(7.3%)보다 높은 8.2%를 기록함.
- 홍콩정부는 예상치보다 높은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향후 유가 상승, 금리 인상, 금융시장 파동, 무역수지 적자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불리한 요소가 많아 2006년도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상향조정하지 않는다고
발표함.
3. 홍콩·마카오
정세
ㅇ 2007년 홍콩 행정수반 선거에 야당측 후보
출마 전망 (SCMP)
- 정치평론가들은 2007년 선거시 Donald Tsang
현 행정수반이 야당측 후보와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Tsang
수반은 2012년 보통선거 실시에 관한 입장을 명백히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基本法委員會 정기회의 5.27-28 중국
杭州에서 개최 (都市日報)
- 기본법위원회 정기총회가 5.27-28 杭州에서
개최 예정임.
- 梁愛詩 기본법 副主席(전 홍콩 律政司長)에
의하면, 이번 회의에서는 기본법 시행에 대한 것만을 논의하고 홍콩의 정치개혁문제는
다루지 않게 될 것으로 알려짐.
ㅇ 勞工자문위원회, 홍콩의 최저 임금제 제정
논의 (明報)
- 勞工자문위원회는5.23 홍콩의 최저 임금제
제정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고, 홍콩에서 환경미화원 및 경비 등의 직업에 대한
보수가 가장 낮으므로 이 두 가지 직업에 대해 최저 임금제를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음.
- 張建宗 經濟發展勞工局 상임 비서장에 의하면,
홍콩정부는 3개월 내로 관련 초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함.
4. 주요언론 논평, 사설,
기고문
ㅇ 中國戰略對話機制的선變 (信報, 평론)
ㅇ 美台海고平衡 先괵扁後「錫番」(香港經濟日報
평론)
- Karan Bhatia 미 무역 副대표가 대만을 방문한
바, 미국정부의 兩岸 균형정책을 드러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