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홍콩총영사관 06.02일자 보고)

1. 중국·대만 정세

ㅇ 趙紫陽 전 당 총서기 추모서적 이번주 중 홍콩 발간 (SCMP)

• 조자양 전 당 총서기를 추모하기 위한 서적 「Zhao Lives: A Collection of Commemorative  Essay and Poems」가 6.4 천안문 사태 17주년을 기념하여 홍콩에서 발간될 예정임.

ㅇ 중국 공안국, 불법거주자 등에게 6개월 또는 3년간 여권 발급 않기로 (都市日報)

• 중국 공안국 출입관리국은 여권법을 강화해, 불법입국, 불법거주, 불법취업으로 귀국 당한 사람들에게는 6개월에서 3년 간 여권을 발급치 않을 방침이라고 밝힘.

ㅇ 섬서성 全人代, 袁純淸 섬서성 市委 副書記를 省長 대리로 임명 (文匯報)

• 섬서성 제10기 全人代 25차 상무위원회는 6.1 陳德銘 섬서성 성장의 사임에 따라 袁純淸 섬서성 市委 副書記를 성장 대리 겸 부성장으로 임명함.

ㅇ 한국 고용주 북경에서 노동자 구타 (都市日報)

• 100여명의 중국 노동자가 5.31 北京 朝陽區 望京國際商業中心에서 한국 건설업주에게 밀린 임금을 요구하다 70명의 남자로부터 철봉이나 체인으로 구타당해 15명이 머리와 손 등에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함.

• 노동자들은 지난 3월 이후 시간외 수당을 받지 못했고 회사로부터 임금 100만 위엔과 건축자재비 400만 위엔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음.

2. 중국경제 정세

ㅇ 중국 상무부장, 미국의 위엔화 평가절상 요구 반박 (信報)

• 키미트 미국 재무부차관은 6.1일 중국이 환율개혁 속도를 높여 시장여건에 따라 환율이 결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힘.

• 한편 일본을 방문 중인 薄熙來 중국 상무부장은 미국이 주장하는 對중국 무역적자규모는 다소 과장된 수치이며, 중·미간 무역불균형문제는 위엔화 환율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복잡한 요소에 기인하고 있다고 하면서 미국의 위엔화 평가절상 요구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반박함.       

ㅇ 중국-아랍연맹, 에너지협력대화기구 설립에 합의 (信報)

• 중국과 22개 아랍연맹국가간 제2차 장관급 회의가 6.1일 北京에서 폐막되었으며, 제3차 회의는 '08년 바레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함.

• 양측은 에너지협력대화기구를 설립하고 '06년∼'08년 중에 석유회담을 개최하는 등의 에너지협력 강화를 위한 2년 간 실행계획서에 서명하였으며, 향후 3년 내 양측의 무역을 1,000억 미불로 확대해 나가기로 함.

ㅇ 廣州市, 최저임금 2006년 내 800 위엔으로 상향 조정 (文匯報)  

• 廣州市가 최근 광동성 관련부처와 최저임금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바, 광주시가 2006년 내로 최저임금을 월 800위엔으로 상향조정할 것으로 보임.

• 전문가들은, 광주시룰 포함한 주강 삼각주 지역 내 기업들이 고용인에 대해 이미 월 800 위엔 이상을 지급하고 있어 廣州市의 최저임금제 제정으로 기업들에게 악영향이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음.

ㅇ 중국정부, AI 감염지역에 대한 가금 사육 금지 해제 (文匯報)

• 요녕성 동물위생 감독관리국은 6.1 지난해 11월 AI에 감염되었던 黑山縣, 北寧市, 錦州南站新區와 阜新몽고족자치현 등 4개 지역에 대한 가금 사육 금지령을 해제한다고 밝힘.

• 요녕성 당국은 동 4개 지역의 가금사육 시설을 위해 2천만 위엔을 지원할 계획임.

ㅇ 중국은행(BOC), 홍콩증시 상장 첫날 15% 급등 (香港經濟日報)

• 6.1일 홍콩증시의 恒生指數가 200포인트 가량(1.3%)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행의 주가는 홍콩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2.95홍콩불)대비 15% 급등함(중국은행 주가는 0.45홍콩달러 오른 3.40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침).  

• 이번 중국은행의 성공적인 기업공개는 하반기에 있을 중국 최대 국유은행인 工商은행의 홍콩증시 상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ㅇ 중국은행 자산담보증권 발행 예정 (SCMP)

• 중국의 국책은행인 China Development Bank, 300-500억 미불에 달하는 자산담보증권을 발행,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할 예정임.

• 중앙은행등 관련 정부기관, 중국 기업이 특히 해외에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분위기이며, 또한 위의 증권이 중국의 법률제도등을 고려할 때 해외 투자가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일지도 미지수임.

ㅇ 중국 기업 IPO 주식 배정 (AWSJ)

• BOC의 홍콩 상장 관련, 홍콩의 일부 대기업들에 대해서는 총상장의 15%에 달하는 신주가 미리 배정됨으로서 기관 및 개인 투자가들에게 충분한 주식이 제공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음.

• 신주의 사전배정은 1997년 당시 China Mobile의 홍콩 IPO시, 동 상장에 대한 투자가들의 저조한 관심을 우려한 주관사들이 홍콩 대기업들에게 사전에 주식매입을 요청한 데에서 비롯되었으며, 홍콩에서 중국 기업의 상장이 있을 시 관례적으로 행해지고 있음.

• 위와 같은 관례는 미국 등에서는 불법이나, 홍콩에서는 합법적으로 인정되고 있음. 다만 분석가들은 이번 BOC와 같이 IPO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경우에도 일부 대기업에 사전 배정을 인정하는 것은 특혜가 될 수도 있다고 비판함.   

3. 홍콩·마카오 정세

ㅇ 曾蔭權 행정수반, 기업 대표단과 중국 서부 시찰 (文匯報)

• 曾蔭權 행정수반이 홍콩 기업대표 및 전문가 등 80명으로 구성된 투자대표단과 함께 6.2-4간 중국 廣西자치구를 시찰예정임.

• 광서자치구는 향후 제조업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계획으로 이번 홍콩 투자단 방문을 계기로 동 지역의 특성, 풍부한 자원 등에 대해 설명하고 특혜 정책 등 홍콩기업 유치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임.

ㅇ 홍콩시민 56%가 천안문 사태 재평가 지지 (信報)

• 홍콩대학 民意硏究센터가 5.18 - 25간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천안문사태 재평가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조사한 결과, 천안문사태 에 대한 재평가를 지지하는 시민은 지난해와 비슷한 56%로 나타났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지난해에 비해 7%나 오른 28%로 나타남.

• 이밖에 '홍콩이 중국의 민주를 추진해야 할 책임이 있다'가 76%, '홍콩은 중국의 민주발전보다 중국의 경제발전을 더욱 중시해야 한다'는 45%.로 나타남.

4. 주요언론 논평, 사설, 기고문  

ㅇ 糾風十六年 「糾」又重來 (信報 평론)

• 부정 부패 단속이 강화되고 있으나, 부패근절을 위해서는 먼저 黨과 政體制 혁신부터 행해져야

ㅇ 中行成功上市 借港優化管治 (香港經濟日報 사설)

• 중국은행, 홍콩에서 성공적인 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