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홍콩총영사관 06.05일자 보고)

1. 중국·대만 정세

ㅇ 정부 기관지,  정치·경제체제 개혁 촉구 (信報)

• 黨 기관지인 <人民日報> 6.5자는 "지속적인 개혁을 통해 十一·五계획 목표를 실현될 수 있는 원동력 제공과 체제를 보장해야 한다"는 기사를 보도함. 즉 체제개혁을 통해 경제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고 경제체제 개혁과 정치체제 개혁, 문화체제 개혁, 사회분야 개혁, 거시개혁과 미시개혁, 도시개혁과 농촌개혁을 서로 조화롭게 이루어 11차 5개년 계획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함.

• 중앙 黨校 기관지인 <求是>는 현존의 빈부 격차는 시장체제의 탓이라고 평가하면서 사회주의 조건 하에서 시장경제를 발전시키려면 사회주의와의 접목이 필요하다고 주장함.

ㅇ 楊潔호 외교부 副부장, 중·미 관계는 세계정세에 막대한 영향력 (香港經濟日報)

• 楊潔호 외교부 副부장은 <求是>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개발도상국과 선진국가로써 아태지역 및 국제 정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국제사회가 양국관계의 향방을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함.

ㅇ 王丹, '중국청년인권상' 수상자로 黃琦 선정 (明報)

• 천안문 사태 17주년을 맞아 王丹 등 해외의 중국민주 운동가들은 6.4 제6차 中國靑年人權奬 수상자로 중국 사천성에 거주하는 黃琦를 선정함.

• 黃琦는 천안문 사태 11주년을 맞아 천안문사태 기사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다가 중국정부로부터 국가전복 선동죄로 징역 5년을 구형 받았으며, 2005년 출옥 후에도 뜻을 굽히지 않고 天網이라는 천안문사건 사이트를 설치하고 관련 기사를 보도하고 있음.

ㅇ 중국학자, 동남아시아에서 주강삼각주 노동력 부족 해결 건의(信報)

• 광동성 사회과학원 외사판공실 遊靄瓊 주임은 광동성 노동력 부족현상과 관련해 중국과 동남아시아간 '투자협의'를 이용해 인근국가에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건의함.  

• 遊 주임은 일본 무역진흥공사 통계를 인용해, 같은 조건에서 베트남의 생산 코스트가 중국보다 15- 30%가 낮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광동성의 노동력 부족은 인근국가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함.

ㅇ 陳水扁 총통, 내각 개편으로 총통 사임에 대한 압력 감소 (香港經濟日報)

• 가족과 측근 비리로 사임압력을 받고있는 陳水扁 대만 총통이 조만간 내각 개편을 할 것으로 알려짐.

• 王金平 입법원장은 최근 陳 총통과의 면담에서 陳 총통이 야당과 여당으로 구성된 내각 개편을 계획하고 있음으로 보인다고 밝힘.

• 대만 평론가들은 陳 총통이 개각을 계기로 자신에 대한 사임 압력을 감소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평함.

ㅇ 馬英九 대만 국민당 주석, "중국은 민주개혁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信報)

• 馬英九 국민당 주석은 6.4 台北市에서 개최된 천안문사태 기념 좌담회에서" 대만의 경험을 보아 민주개혁은 중국 대륙의 경제 발전과 함께 국민들의 불만을 효과적으로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바, 중국은 민주 개혁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함.  

2. 중국경제 정세

ㅇ 중국해양석유, 128억 위엔 차입-나이지리아 유전 개발에 박차 (信報 6.3)

• 중국해양석유(CNOOC)는 6.2일 중국수출입은행과 128억 위엔 차입계약에 서명함. 상환기한은 10년이며 금리는 고정금리로 4.05%임.

• CNOOC측은 이번 차입금은 주로 지난 4월 22.68억 미불에 취득한 나이지리아 유전개발사업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힘.

ㅇ 홍콩 행정수반, 홍콩 내 위엔화 표시 채권 발행 중앙정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혀 (香港經濟日報 6.5)

• 범주강삼각주회의(9+2) 참석차 雲南省을 방문중인 曾蔭權 홍콩 행정수반은 홍콩의 위엔화 업무는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

• 홍콩의 위엔화 업무를 보다 확대하기 위하여 홍콩 내에서 위엔화 표시 채권 발행 및 중국-홍콩간 무역거래의 위엔화 결제 방안 등을 중앙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힘.    

3. 홍콩·마카오 정세

ㅇ 홍콩시민, 6.4 천안문사태 촛불 기념회 4만4천명(경찰 추산 1만9천명) 참여 (明報)

• 중국 천안문사태 17주년을 맞아 6.4 支聯會 주최로 홍콩섬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린 촛불기념회에 예년과 비슷한 약 4만4천명(경찰 1만9천명)의 홍콩 시민들이 참여함.

ㅇ 曾蔭權 수반, 천안문사태 당시 민주인사 지원 집회 참여 사실 부인 (香港經濟日報)

• 曾蔭權 행정수반은 최근 "천안문 사태 발생(1989년)당시 曾수반이 민주인사 지원집회에 참여했었다"는 司徒華 지련회 주석의 발언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답변하고, 중국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홍콩인들도 천안문사태에 관해 객관적인 평가를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이와 관련, 陳日君 홍콩 천주교 주교는 중국 경제가 발전하는 것과 천안문 사태는 별개의 것인바, 연관성 없는 발언이라고 반박함.

ㅇ 任志剛 금융 관리국 총재, 6.5 북경, 상해 방문 (信報)

• 任 총재는 王冬勝 금융학회 회장을 포함해 14개 홍콩은행 대표단과  북경 상해 방문차 6.5 중국으로 향발함.

• 任 총재는 중국 방문기간 중국 금융관련 기관들을 방문하고 QDII 실시에 대한 구체사항을 논의할 예정임.

4. 주요언론 논평, 사설, 기고문  

ㅇ 平反, 改革, 民主 (信報 사설)

• 천안문 사태 재평가와 정치체제 개혁, 민주화 개혁은 자유사회로 나가는 길

ㅇ 反平反六四 中共黨內非少數 (香港經濟日報 평론)

•  黨 내  많은 사람들이 천안문 사태 재평가를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