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홍콩총영사관 06.15일자 보고)

1. 중국·대만 정세

ㅇ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아프리카 순방은 대 개도국 외교를 통한 국제무대 영향력 강화 의도 (SCMP)

• 외교문제 전문가들은 중국이 경제발전을 배경으로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90년대 미국 중심외교에서 대 개도국 외교강화로 대외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함.

• 지난해 중국이 대 아프리카 교역규모는 약 400억 미불이며, 앙골라는 중국의 2대 원유 수입국(약 65억 미불 규모)임.

ㅇ SCO(상하이협력기구)회의 기간 중 상하이 내 반체제 정치가 감금 (SCMP)

• 상하이 내 반체제 인사들에 따르면, 상하이 당국은 SCO회의 기간 중 소요를 우려해 약 100여명의 반체제 인사들을 시 외곽 시설에 구금했다고 함.

ㅇ 중국·대만간 전세기 운항 청명, 단오, 추석으로 확대 (文匯報)

• 중국 해협양안 항공운수 교류위원회와 台北市 항공운수업협회는 6.14 중국·대만간 전세기 운항에 관한 합의를 갖고 관련기관으로부터 인가를 받는 대로 실시키로 함.

  * 합의 내용

  ·양안간 전세기는 청명, 단오, 추석, 구정 등 4개 명절에 운항하며, 운항기간은 구정에는  14일, 청명, 단오, 추석은 7일로 함.

  ·위의 4개 명절에 84편 왕복 운항을 하는바, 구정에는 48편, 여타 명절은 각 12편을 운항하며 전세기는 홍콩 항공을 경유함.

  ·이착륙 공항은 중국의 北京, 上海, 廣州, 廈門 등 4곳이며, 대만은 台北 高雄 등 2곳임. 탑승자는 합법적이고 유효한 증명을 소지한 대만주민이나 대만 기업인 및 그 가족에 한함.

  ·화물 운송전세기 사용은 주로 대만 기업인에 한하며, 화물은 중국에 투자한 공장에서 필요한 器機나 설비, 관련 부속물이어야 함.

•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관련 합의에 환영을 나타내면서 향후 양안간 전면적인 직항이 실현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으며,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측은 합의 내용이 2006년 추석부터 실시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힘.

ㅇ 미국, 이란에 미사일 부품을 판매한 중국 4개 기업의 자산 동결 (明報)

• 미 재무부는 6.13 이란에 미사일 부품과 군용 미사일 기술을 수출한 중국의 4개 회사와 미국의 1개 회사에 대해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한다고 발표함.

• 연루된 중국 회사는 北京海立聯合科技, LIMMT무역회사, 中國國家正確儀器수출입회사, 中國長城工業회사 등 4개사임.

ㅇ 미 상무부, "세관에서 압수한 위조품 가운데 68%가 중국산" (明報)

• 미 상무부가 지난주 중·미 경제안전심의위원회 지적재산권 청문회에서 2005년 세관에서 압수한 위조품 가운데 68%가 중국산이라고 밝힘.

• 미 상무부는 중국에서 다량의 위조품이 생산될 수 있는 것은 중국내 각 지방 정부간 협조 부족 및 지방정부의 보호주의와 부정부패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중국이 제조하는 약품, 전지, 자동차 부속품, 장남감 등은 세계 소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함.

ㅇ 瀋陽 고위 경찰간부, 마약 운반조직 비호 혐의로 체포 (SCMP)

• 瀋陽 고위 경찰간부 3명(마약 단속팀장 및 전 현직 경찰서장) 및 100여명의 경찰직원들이 광조우에서 체포된 마약 운반조직원 Song Pengfei를 비호한 혐의로 체포됨.

• 마약 운반조직은 광조우에서 선양으로 마약을 운반한 후 동북지역에서 유통해 온 것으로 알려짐.

2. 중국경제 정세

ㅇ 중국, 통화량(M2) 증가율 19%로 목표치 초과-재차 금리인상 가능성 커져 (信報, 香港經濟日報)

• 5월중 통화량 및 대출 증가율이 각각 19.1% 및 15.1%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관계당국이 고도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임.

• 통화량 증가율은 목표치인 16%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가운데 5월중 새로 대출된 위엔화가 2,094억에 달하고 있어 많은 시장 관계자들은 중앙은행의 지불준비율 인상 및 위엔화 절상 속도 가속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음.

•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5월중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앙은행이 재차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함.

ㅇ 위엔화 對미달러화 환율 8.0위엔 깨져 (信報)    

• 1개월 전 장중 한때 위엔화의 對미달러화 환율은 8.0위엔이 깨진 적이 있으나 결국 8.0위엔보다 높게 장이 마감됨.

• 6.14일 위엔화의 對미달러화 환율은 7.9985으로 마감돼 처음으로 심리적 저지선인 8.0위엔이 무너짐.

• 많은 전문가들은 5월 사상 최고의 무역수지흑자 기록, 물가 상승 추세, 위엔화에 비해 주요국 화폐의 對미달러화 절상 폭이 크고, 중국은행의 상장 완료 등은 하반기 위엔화 절상 속도를 더욱 가속시킬 것으로 전망함

ㅇ 중국, 승용차 수입관세율 인하 (香港經濟日報)     

• 중국정부는 WTO 양허안에 따라 2006년 1.1일 승용차 수입관세율을 30%에서 28%로 인하한 바 있으나, 7.1일부터 모든 수입 승용차에 대해 관세율을 3%포인트 재차 인하(28%→25%)할 계획임.

•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관세 인하의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나 향후 수입차의 가격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함.

3. 홍콩, 마카오 정세

ㅇ 홍콩정부 AI 예방조치 강화키로 (明報)

• 홍콩 정부는 심수시에서 최근  AI 유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6.14 AI 예방조치를 아래와 강화함  

    홍콩정부의 AI 예방 조치

   · 입국자에 대한 체온검사 실시 및 관광인에 대한 위생 교육강화

   · 세관에서 위생관련 전단서 배포

   · 홍콩관광협회에 건강 관련 홍보  

   · 홍콩주재 기업들에 최근 AI 상황을 통보하고 유사환자 발생에 대한 신고 요청

   · 정부 및 개인병원에 AI에 대한 감찰 강화 통보

   · 漁農自然署와 식물환경위생서, 현지의 가금농장과 도매 및 소매시장의 위생상태 순회 점검 강화

   · 세관, 가금류 밀수에 대한 단속 강화

• 홍콩정부는 위의 조치 외에 심천시내 AI 환자 발생에 대한 중앙정부의 공식 확인을 접수하는 대로 광동지역으로 부터의 가금류 수입을 일시 중지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함.

4. 주요언론 논평, 사설, 기고문

ㅇ 北京對台政策趨圓融 (明報 평론)

• 중국의 對대만정책 갈수록 軟性化   

ㅇ 中國須承擔武器出口責任 (信報 평론)

• 중국은 군수수출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