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경제성장
- 2001년도 베네수엘라 경제는 1/4분기 3.8%, 2/4분기 2.9%등 상반기에 3.4%의 경제성장율를 기록함.
- 비석유부문에서 4.5%, 석유부문에서 0.3% 성장을 각각 기록한바, 비석유부문의 성장은 건설(19%), 통신(14%) 분야가 주도
- 그러나 하반기들어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미국 테러사태등 세계경제 불안요소발생에 따라 베네수엘라 경제는 성장이 크게 둔화되고 있어, 2001년도 베네수엘라 경제성장은 당초 정부가 목표로한 경제성장율 4.5% 달성은 물론, 작년도(3.2%) 수준에도 못미치는 3%이하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망됨.
- 2001년도에 3%의 경제성장을 예상할때 인구성장율 2.5%를 감안한 경제성장율은 0.5% 수준이됨.
* 년도별 경제성장율
97 | 98 | 99 | 2000 | 2001 상반기 |
5.9 | -0.7 | -7.2 | 3.2 | 3.4 |
(단위 : %)
나. 정부재정 - 정부재정은 2001년도 상반기중 약 684백만불 적자를 기록한바, 이는 GDP의 0.5% 수준에 해당
- 석유로 인한 수입은 약 6,626백만불로 전체수입의 54.8%를 차지하였으며, 비석유수입은 5,477백만불로 작년대비 3.3% 증가함.
- 지출은 총 12,786백만불로 작년대비 26% 증가함.
다. 인플레
- 물가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해오고 있으나, 이는 경제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베네수엘라 정부의 지속적인 저환율정책에 따른 것으로서, 하반기 이후 외환수요의 급증, 미국 테러사태등의 영향에 따른 4/4분기중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2001년도 인플레는 당초 정부가 목표로 한 12.5% 이내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 2001년도 물가상승율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누적계 |
1.5 | 1.1 | 0.8 | 0.5 | 0.9 | 1.0 | 1.5 | 0.8 | 1.20 | 9.69 |
(단위 : %)
라. 환율 - 베네수엘라 정부는 인플레억제를 위한 저환율정책을 고수해오고 있는바, 이에따라 현재 베네수엘라 현지화(볼리발)는 실질 구매력 기준으로 40%이상 고평가 되어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2001.9월말 현재 미화 1불당 742볼리발로서 2001년 9월까지의 볼리발화 평가절하율은 6.37%로서 인플레율 9.69%에는 못미치고 있는바, 베네수엘라 정부는 2001년도 환율변동 억제 목표를 7%로 정한바 있음.
* 환율변동현황
2000년 | 2001.1월 | 2001.3월 | 2001.5월 | 2001.7월 | 2001.8월 | 2001.9월 |
679.91 | 699.70 | 705.52 | 714.39 | 729.50 | 742.20 | 742.00 |
(단위 : 볼리발)
- 베네수엘라 정부의 인플레 억제정책에 힘입어 안정세를 보여오던 환율은 하반기(특히 8월이후)들어 정부가 큰 폭의 환율평가절하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소문등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불안심리에 따라 외환수요가 급증,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함으로써, 베네수엘라 정부는 금리인상등 환율안정 긴급 대책을 마련중임.
마. 금 리 - 은행 대출금리는 2000.12월 21.98%에서 2001.4월 20.02% 까지 하락한 후 다시 상승추세로서 8월에는 33.21%로 큰 폭 상승함.
* 금리현황
![](/icons/ecblank.gif) | 1998 | 1999 | 2000.12 | 2001 |
1월 | 3월 | 5월 | 7월 | 8월 | 9월 |
대출금리(%) | 45.21 | 31.89 | 21.98 | 22.43 | 20.02 | 20.82 | 22.76 | 33.21 | 35.86 |
예금금리(%) | 38.02 | 18.90 | 13.54 | 12.24 | 12.08 | 12.30 | 14.32 | 13.69 | 19.38 |
- 이자율 상승은 해외저축증가등 외환수요 급증에 따른 환율상승을 막기위한 정부의 고육책으로서, 베네수엘라 정부는 2001년초 국내경제활성화를 목표로 금리인하 정책을 발표하였으나, 하반기 이후 국내 외환수요 급증에 직면, 금리인하정책을 포기하고 이자율 인상을 허용하기에 이름
- 그러나, 9월 현재의 대출금리 35.86%는 국내경제가 지탱할 수 있는 거의 최고 수준의 이자율로 분석되고 있고, 또한 미국사태등의 영향으로 이자율이 더 이상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사. 외환보유고
- 9월말 현재 외환보유고는 12,009백만불로서 2000년말 15,883백만불에 비해 3,874백만불 감소
* 외환보유현황
![](/icons/ecblank.gif) | 2000.12 | 2001 |
1월 | 3월 | 5월 | 7월 | 9월 |
외환보유고 | 15,883 | 16,718 | 14,865 | 13,800 | 13,800 | 12,009 |
FIEM | 4,588 | 4,613 | 6,036 | 6,331 | 6,588 | 7,081 |
계 | 20,471 | 21,331 | 20,901 | 20,131 | 20,105 | 19,090 |
(단위 : 백만불)
* FIEM : 거시경제안정기금(석유수출 수입의 일정부분을 적립)
- 외환보유고의 감소는 유가하락 및 산유량 감소로 인한 외환수입감소와 외화의 해외도피 증가에 따른 것으로서, 이에따라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2001.8월 외환통제를 위한 아래 긴급 처방을 발표함.
- 시중은행의 자본금중 외환보유율을 15%에서 12%로 인하
- 시중은행의 일일외환 거래변동폭을 외환보유액의 15%에서 12%로 인하
-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국민들의 외환거래 불허용
- 시중은행의 정부 예치금의 30% 이상 거래이용 금지
아. 외 채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01.9월 한달에만 외채 480백만불을 상환하는등 2001년들어 2,446백만불의 외채를 상환함으로써, 2001.9월말 현재 총 외채는 2000년말 에 비해 666백만불 줄어든 19,528 백만불임.
* 년도별 외채현황
96 | 97 | 98 | 99 | 2000 | 2001.9 |
23,513 | 22,141 | 22,000 | 21,162 | 20,194 | 19,528 |
(단위 : 백만불) (출처 : 재무부)
- 베네수엘라 정부는 외채를 줄이되 필요한 사업은 내채 조달을 통해 추진한다는 방침인바, 이에따라 최근 내채는 크게 증가, 2001.7 현재 공공내채는 총 2,700백만불에 달함.
* 외채상환현황
![](/icons/ecblank.gif) | 96 | 97 | 98 | 99 | 2000 | 2001(1-9월) |
원금 | 659 | 5,416 | 1,634 | 1,593 | 1,808 | 1,287 |
이자 | 1,493 | 1,420 | 1,526 | 1,578 | 1,629 | 1,159 |
계 | 2,153 | 6.836 | 3,160 | 3,171 | 3,437 | 2,446 |
(단위 : 백만불)
자. 석 유 * 유가 현황(배럴당)
1999.7 | 2000 | 2001 상반기 | 2001.9 |
16.04불 | 25.91불 | 20.53불 | 19.86불 |
* 일일석유생산량 현황
92 | 93 | 94 | 95 | 96 | 97 | 98 | 99 | 2000 | 2001.10현재 |
2.4 | 2.5 | 2.6 | 2.8 | 3.0 | 3.2 | 3.3 | 3.1 | 3.3 | 2.6 |
(단위 : 백만배럴)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01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유가를 배럴당 20불, 생산량을 일일 300만 배럴을 기준으로 함으로써 10월 현재 16불대를 기록중인 유가가 일정수준이상 회복되지 않을 경우, 큰 폭의 재정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
차. 무 역
- 상반기중 수입은 7,973백만불로서 전년동기(695백만불)대비 15.4% 증가함.
- 주요 수입품은 전기, 교통제품, 화학제품 순
- 주요수입국은 미국, 콜롬비아, 브라질 순
- 상반기 비전통상품수출은 2,582백만불로 전년동기(2,238백만불) 대비 14.7% 증가함.
- 주요 수입국은 미국(39%), 콜롬비아(13.7%), 멕시코(5.2%)
- 주요 수출품은 일반금속, 광물 등
- 2001.8월 베네수엘라 통상·생산부장관은 섬유, 신발류, 주요농산물을 포함한 수입상품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를 강구중이라고 발표한바 있으나, 이후 후속조치 발표는 없는바, WTO 위배문제, 콜롬비아와의 관계등을 고려, 조치를 유보한 것으로 보임.
카. 투 자
- 대베네수엘라 해외직접투자는 2001년도 8월말 현재 586.86백만불로 작년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나 이는 정부의 기대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치인바, 베네수엘라 정부는 석유 및 통신시장개방등에 따른 통신부분의 투자확대 등 2001년도 해외투자유치액이 3000백만불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바 있음.
* 년도별 해외직접 투자액
96 | 97 | 98 | 99 | 2000 | 2001(1-8) |
311.7 | 530.8 | 349.0 | 515.7 | 585.5 | 586.86 |
(단위 : 백만불)
- 2001년도 8월말까지의 해외투자액 586.86 백만불중 376.02 백만불이 1월에 집중되었는바, 이는 네덜란드의 통신부문 투자(345백만불)에 따른 것임.
* 2001년도 월별 해외직접투자액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계 |
376.02 | 23.92 | 19.11 | 8.80 | 21.13 | 78.16 | 22.78 | 36.94 | 586.86 |
(단위 : 백만불)
- 투자국은 네덜란드, 미국, 콜롬비아 순이며, 투자부문은 교통통신(377백만불), 제조업(154백만불) 순임.
* 대베네수엘라 투자국별 현황(2001.1-8)
네덜란드 | 미국 | 콜롬비아 | 스페인 | 독 일 | 프랑스 | 브라질 | 기타 | 계 |
353.15 | 60.69 | 34.70 | 20.01 | 4.79 | 5.52 | 1.16 | 106.86 | 586.86 |
(단위 : 백만불)
타. 평가·전망 - 2001년도 들어 유가가 하락하고 베네수엘라 정부가 기대했던 석유 및 통신부문의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서 베네수엘라 경제는 상반기 경제성장율 3.4%의 완만한 성장에 그침
- 2000년도에 배럴당 25.9불을 기록함으로서 베네수엘라 경제회복에 크게 기여했던 유가는 2001년도 후반기 들어 큰 폭으로 하락(10월 현재 배럴당 16불대)함으로서 베네수엘라 무역수지 흑자폭을 크게 감소시키고 정부재정 적자를 크게 만들면서 경제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2001년도 베네수엘라 경제는 작년도 수준(3.2%)에 못미치는 3%이하의 경제성장율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망됨.
- Chavez 대통령이 2001.10 OPEC 산유국 및 멕시코등 비OPEC 산유국들을 순방하면서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공동보조를 역설하는 등 유가회복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베네수엘라 경제가 석유에 전적으로 의존(70%)하고 있는 구조적 현실과 베네수엘라 경제의 운명이 향후 유가추이에 좌우될 수 밖에 없음을 전적으로 말해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