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포르투갈대사관)
포르투갈 주간 경제 동향 ('24.07.16.~22.)
o (캐나다 DBRS, 포르투갈 신용 전망 상향 조정) 캐나다 신용평가회사 모닝스타 DBRS는 7.19(금)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는 한편, 국채 신용 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함.
- 2023년 GDP 대비 공공부채 비중이 2020년 고점 대비 35.8%p 하락한 99.1%를 기록한 점, 공공재정이 GDP 대비 1.2% 흑자를 기록한 점을 높게 평가함.
- 한편 전임 정부가 마련한 2024년 예산안이 연금·공공부문 임금·사회보장 지출 증가, 개인소득세 인하 등 공공재정에 압박을 주는 조치가 포함되어 있으나, 예상보다 더 강한 경제 성장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신정부가 새로운 EU 재정 준칙과 지속적인 공공부채 감축이라는 큰 틀 내 감세와 일부 재정 지출 등 정책 의제 이행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전망함.
- 한편 2025년도 예산안 부결시 조기 총선 가능성이 커질 것이나, 신용도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함.
o (Aveiro 항만청, CSWind에 산업용지 할당) Aveiro 항만청은 Aveiro 항만 산업물류단지 내 19.2만 제곱미터(㎡) 규모의 3개 산업용지에 대한 공개입찰을 진행한 결과, 약 218.4만 유로의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우리 기업 CSWind에 해당 용지를 할당함.
- 해당 산업용지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등 해상 수출용 대형 장비 생산을 위해 이용되며, 부지 이용 기간은 30년에 10년 추가 연장이 가능함.
o (정부, 공공서비스 간소화 방안 발표) 7.16(화) 디지털 전환과 행정 현대화를 위한 특별 각료회의가 열린 가운데, Lopes 청소년·현대화장관은 공공서비스의 통합화, 간소화, 디지털화를 촉진하여 더 많은 시민과 기업에 다가갈 목적으로 △명확, △유연, △간소, △모두를 위한 공공서비스 등 4개 축을 중심으로 마련한 공공서비스 간소화 방안을 발표함.
- 정부는 더 명확한 공공서비스를 위한 새 정부 모델을 마련해 중앙 정부 부처 간 소통 및 명확성을 증진할 예정이며, 더 유연한 공공서비스를 위해서 통합된 새로운 브랜드를 가진 정부 사이트를 통한 새 공공서비스 응대 전략을 승인함.
- 더 간소화한 공공서비스를 위해 △통합(세무·공공의료·사회보장) 외국인 식별번호 도입, △임산부, 영유아 보건 디지털 정보 제공, △치과 치료 바우처 디지털화, △출산휴가 보조금 지급 간소화, △주소이전 간소화, △전자여권 유효기간 5→10년 연장, △디지털 신분증 지갑 내 신분증 추가 지원, △분실 신분증 재발급 신청 디지털화, △수출 신고 면제 등 15개 세부 조치를 발표하고, 이를 2025년까지 도입할 예정임.
- 또한 모두를 위한 공공서비스를 위해 거주지나 언어에 상관없이 공공서비스 접근을 보장할 계획임.
- 정부는 2026년까지 대형 통합민원센터(Loja do Cidadao)를 현 73곳에서 96곳, 일반 통합민원센터(Espaco Cidadao)를 현 893곳에서 1,143곳으로 늘릴 예정임.
o (포르투갈 고속철도 사업, EU 기금 지원 확보) 7.17(수) 리스본-포르투 고속철도 1단계 구간(Porto-Oia-Soure) 사업이 유럽연결계획 (CEF) 사업 전체 지원액의 약 12% 수준인 8.13억 유로 규모 기금을 확보함.
- 이번 발표된 지원액은 인프라공단(IP)이 기금 지원 신청 당시 전망한 7.6억 유로보다 늘어난 금액으로, 고속철도 142km, 기존철도 연결 51km 단선 철도 건설을 지원할 예정임.
- IP는 9월부터 새 EU 기금에 추가로 지원을 신청할 예정임.
- 정부는 같은 날 리스본-포르투 고속철도 1단계 B구간 사업비 16억 유로 규모 예산 지출을 승인하고, 또한 리스본-마드리드 고속철도 등 잔여 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EU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함.
o (법원, 리튬 광산 개발 저지 소송 기각) Mirandela 세무행정법원(TAF)은 Montalegre 지자체가 포르투갈환경청(APA)을 상대로 Lusorecursos사의 Romano 리튬 광산 개발 사업에 대해 발표한 환경영향평가(DIA)의 효력 정지를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 대해 기각을 결정함.
- 지자체 측은 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상 개발에 따른 건설 작업의 영향을 빠뜨려 사업 추진을 허용했다고 주장함.
- 반면 법원은 실제 사업 추진은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조치 이행 여부, 에너지·지질자원총국(DGEG) 허가 등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해, 환경영향평가 자체만으로는 사업 허가로 간주할 수 없다고 평가함.
- 법원은 지자체가 요구한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하는데 필요한 "지체된 위험"(Periculum in mora) 조건이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여 기각함.
o (국가 핵심원자재 전략 발표 예정) Carvalho 환경·에너지장관은 Eurafrican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조만간 포르투갈이 잠재력을 가진 여러 원자재의 개발방안을 결정하는 것을 논의할 예정이며. 동 전략을 7.22(월) 발표할 계획이라고 발언함.
- Carvalho 장관은 동 전략에는 리튬뿐 아니라 여러 원자재가 포함될 예정이며, 녹색 전환에 많은 양이 필요한 구리 또한 광산 개발 잠재력이 크다고 언급함.
o (1-5월 숙박업소 수입, 21억 유로 기록) 통계청(INE)에 따르면 1-5월 숙박업소 전체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21억 유로를 기록함.
- 해당 기간 숙박객 수는 1,1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였으며, 숙박일 수는 2,800만 박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가운데, 숙박일 수 중 외국인이 2,000만 박을 머물며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함.
o (공항 이용객수 역대 최대치 기록) 통계청(INE)에 따르면 1-5월 전국 공항 이용객 수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617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함.
- 이 중 리스본 공항이 1,360만 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52%를 차지하였으며, 포르투 공항은 6백만 명으로 전체 이용객 중 22.8%, 파루 공항이 320만 명으로 전체 이용객 중 12%를 차지함.
- 공항 이용객의 출발·도착 국가는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순을 기록함.
o (상반기 Sines 항만 물동량 14% 증가) Sines 항만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98.9만 TEU를 기록하는 등 전체 처리 물동량이 14% 증가함.
- Sines 항만청은 올해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이 탄탄한 성장을 보이며 200만 TEU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함.
o (리스본시, 숙박세 2배 인상) 리스본시는 7.19(금)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숙박세를 기존 1박당 2유로에서 4유로로 2배 인상하는 방안을 승인하고, 이를 30일간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9.1 시행할 계획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