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보제공 : 주나이지지리아대사관)

                                                       주간 경제동향('24.07.15. ~ 21.)

1. 일반 경제/정책 동향

가. 일반 경제 현황(환율/외환보유고 등)

  ㅇ 공식환율(중앙은행/매도기준)은 지난주 1,524나이라/$(7.8)에서 1,567나이라/$(7.12)로 지속 상승했으며, 금주에도 상승추세를 지속 1,585나이라/%(7.19)까지 상승

    - 시장환율은 한때 1,600나이라/$ 이상을 기록했으나, 공식환율에 수렴하는 경향

  ㅇ 외환보유고는 3월 18일 금년 최대치인 344억불을 기록한 후 1달만에 321억불까지 급감했으나, 6월초부터 외환보유고가 지속 증가하여 7.18일 기준 358.5억불 기록

나. 나이지리아, 식품 가격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가속화 (7.15)

ㅇ 주재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인플레이션율은 34.19%로 전월인 5월 33.95%에 비해 더욱 증가

    * 28.92%(‘23.12)→ 29.90%(‘24.1)→ 31.70%(‘24.2)→ 33.20%(‘24.3)→ 33.69%(‘24.4)→ 33.95%(‘24.5)→34.1%(‘24.6)

   - 지난 6월 기록된 인플레이션율 34.19%은 1996년 이후 역대 최고치인 동시에 인플레이션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ㅇ 특히, 식품 인플레이션율은 전체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40.87%로 전월 40.66%에 비해 더 높아졌으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

   - 또한, 전체 인플레이션율 상승에 기여하는 비중도 식품이 51%, 주택/수도/전기/연료 등이 17%로 생활물가 인상이 큰 비중을 차지

다. 주재국 정부 및 노동계, 최저임금 합의(7.19)

ㅇ 6.1. 노동계의 전면 파업을 촉발시킨 최저임금 문제가 연방정부와 노동자 단체*간 약 2개월간의 논의 끝에 월 7만 나이라(43~45달러)로 합의

   * 나이지리아 노동회의(NLC) 및 노동조합회의(TUC)

** 기존 최저임금은 2019년에 결정된 월 3만 나이라로 5년만에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준

  - 전주까지도 정부는 6만2천 나이라를 주장한 반면 노동계는 최초 25만 나이라를 주장했으나 최종합의에 도달했으며 합의된 최저임금은 7.24일 화요일 국회 상정 추진

ㅇ 아울러, 그간 5년마다 검토되었던 최저임금 협의를 3년마다 재검토하는 방식으로 법률 개정도 병행 추진

라. 국제통화기금, 나이지리아 성장율 전망치 하향 평가(3.3%->3.1% / 7.16)

ㅇ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나이지리아의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3%(4월 기준)에서 3.1%로 하향 평가

   -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1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나이지리아 경제 상황이 신용등급 하향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

ㅇ 다만, 나이지리아의 2025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유지

* 세계 경제 전망치는 2024년 3.2%, 2025년 3.3%로 지난 4월과 동일한 수준 유지

마. 연방정부, 주재국 국회에 2024년 예산 6.2조 나이라 추가 승인 요청(7.17)

ㅇ 연방정부는 주재국 국회에 2024년 예산에 대해 6조2천억 나이라 추가 지출할 수 있도록 승인 요청(추가 예산 승인 시 2024년 예산은 27.5조에서 33.7조로 증가)

   - 추가 예산은 인프라 확대(자본지출)에 3.2조 나이라, 연방정부 운영비(경상지출)에 3조 나이라가 지출(최저임금 인상분도 고려)될 계획

ㅇ 아울러, 나이지리아 은행들이 최근 나이라화의 급격한 평가 절하로 인한 외환 이익에 대해 횡재세를 부과하는 2023년 재정법 개정안도 예산안과 함께 논의 중

2. 에너지 분야 동향

가. 나이지리아, 6월 일일 원유생산량 소폭 증가

ㅇ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따르면, 6월 기준 나이지리아의 1일 원유생산량은 128만 배럴로 전월 대비 1.57% 증가

    * 143만 배럴/일(’24.1)→132만(’24.2)→123만(’24.3)→128만(’24.4)→125만(’24.5)

ㅇ 다만, 동 1일 생산량은 나이지리아의 2024년 예산 목표(수익 예측)인 1일 178만 배럴에 크게 못 미치고 있어 주재국 재정적 문제도 지속 우려되는 상황

ㅇ 원유생산 감소는 파이프라인 파괴, 원유 절도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 Tinubu 대통령은 국방참모총장(Chief of Defence Staff) 등 보안 기관들에 대해보안 강화를 통해 1일 210만배럴의 원유 생산을 보장할 것을 지시(7.19)

나. 나이지리아 해군의 Delta Sanity 작전 90일 연장(7.12)

ㅇ 주재국 해군은 석유 절도 및 관련 범죄 소탕을 위해 추진해 온 Delta Sanity 작전을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

ㅇ 동 작전은 2024년 1월 10일부터 처음으로 시작되어 90일간 지속되어 4월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4월 10일 추가 연장 후, 금년 7월, 90일 재연장

  - 해군 대변인은 4월 작전 연장 이후 불법 정유시설 122개소 파괴 및 용의자 22명 체포 등의 성과가 있었으며, 동 성과를 유지하기 위해 추가 연장을 추진한다고 발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