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보제공 : 주포르투갈대사관)

                                            포르투갈 주간 경제 동향 ('24.11.05.~08.)

  o (9월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 97.4%) 포르투갈은행(BdP)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포르투갈의 공공부채액은 전월 대비 14.84억 유로, 전년 동기 대비 66.24억 유로 감소한 2,721.71억 유로를 기록함.

    - 이에 따른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6월 말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97.4%로, 201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o (정부, 리스본 공항 개선 공사 이달 중 착공 희망) 정부는 리스본 공항 개선 사업 착공을 위해 공항 운영 기업 ANA와 11.25(월) 위탁 계약을 서명할 예정인 가운데, ANA는 이미 건설사를 선정한 것으로 확인됨.

    - 신공항 개항 이전까지 기존 공항 수용 능력 확대를 위한 본 사업은 3억 유로 이상을 들여 △제1터미널 남측 확장, △활주로 개선, △기존 군 공항 부지 내 추가 항공기 주기 공간 마련을 추진

    - 공사가 마무리되면 연간 여객 수용 인원은 4천만에서 5천만 명으로, 시간당 항공기 운항 횟수는 38회에서 45회로 증가할 예정

    - 한편 신공항 관련, 정부는 ANA에 1차 보고서를 12.17까지 제출할 것을 요청

  o (내년 대중교통 요금 2.02% 인상) 교통국(AMT)은 주거비용을 제외한 물가인상률을 고려하여, 2025년도 대중교통 요금 최대 인상률을 2.02%로 발표함.

    - 대중교통 요금 인상 여부는 대중교통 운영 주체가 결정하며, 12.31까지 인상 요금을 AMT로 보낼 것을 요청

    - 최근 수년간 리스본(Navegante)·포르투(Andante) 광역권 대중교통의 월간 정기권 가격은 40유로로 동결한 가운데, 내년도 인상 여부는 미정

  o (9월까지 법인세 수입, 연간 전망치 96% 달성) 예산총국(DGO)에 따르면 올 9월까지 거둔 법인세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77.97억 유로를 기록해, 이미 올해 예산안 연간 전망액의 96%을 달성함.

    - 9월까지 거둔 전체 세수는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454억 유로를 기록해, 예산안 연간 전망액의 75.5% 수준을 기록

  o (Ribatejo 발전소 ESS 사업, EU 기금 확보) 에너지 기업 EDP는 Ribatejo 화력발전소와 연결된 150MW 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 저장 체계(ESS)를 설치하는 BigBATT 사업이 EU 혁신기금 85개 지원사업 중 포르투갈내 유일하게 선정되었다고 발표함.

    - EDP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총 500MW 규모의 ESS를 설치할 계획

  o (정부, 중소기업 부가가치세 면제 확대 추진) 정부는 연말까지 새로운 EU 부가가치세(IVA) 규정의 국내 입법을 추진하는 가운데, 기존 중소기업 IVA 면제 대상에서 배제된 조직적 회계(organised accounting)를 갖춘 중소기업에도 확대 적용을 추진함.

    - 새 EU 규정은 연 매출이 10만 유로를 넘지 않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VA 면제 혜택을 부여하며, 포르투갈 기업이 여타 EU 국가에서, 또는 여타 EU 국가 기업이 포르투갈 내에서도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

        ※ 기존의 경우, 일반적으로 개인 근로자, 프리랜서 등 조직적 회계 미운용 중소기업 중 연 매출이 1.5만 유로를 넘지 않는 경우에만 IVA 면제 혜택이 가능

    - 한편 지난 2022년 승인된 별도 EU IVA 관련 규정에서 IVA 최저 세율을 5%까지 허용하나, 정부는 현재 의약품, 농산물, 서비스업 등에 적용하는 특별 할인 세율(13%, 6%)을 유지할 계획

  o (해상풍력 관계기관, 입찰 추진 결정은 정부 몫 강조) 신재생에너지협회(APREN) 연례 콘퍼런스에 참석한 에너지지질자원총국(DGEG), 해양천연자원·안전·서비스총국(DGRM) 등 해상풍력 발전사업 관계기관 관계자들은 1차 사업 입찰의 연내 추진 여부와 관련하여 정부의 정치적 결정만 남았다고 강조함.

    - DGEG의 Fonseca 에너지계획국장은 DGEG가 사업허가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나, 단일허가창구(one stop shop) 없이는 허가 절차 이전에 많은 문제 발생을 우려

  o (정부, 가축 청설병 백신에 백만 유로 투입) Fernandes 농·어업장관은 최근 2달 새 Beja, Evora 지역에서 청설병(Bluetongue)이 발병해 양 1,800여 마리가 감염된 것과 관련해, 농가의 백신 구매를 위해 백만 유로를 즉각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함.

    - 식량수의학총국(DGAV)은 발병이 확인된 9.13 이후 열흘만인 9.23부터 유럽의약품청(EMA) 미승인 백신 2종을 포함해 3종의 백신에 대한 임시 사용을 승인

  o (3분기 실업률 6.1%) 통계청(INE)은 올 3분기(7-9월) 실업률이 6.1%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였다고 발표함.

    - 실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 0.8% 증가한 33.47만 명을 기록하였으며, 이 중 38%가 1년 이상 장기실업자로 확인

    - 고용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1.2%, 전분기 대비 0.8% 증가한 514.09만 명으로,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동일, 전분기 대비 0.3%p 증가한 56.6%를 기록

  o (5대 시중은행, 3분기까지 역대 최고 이익 기록) 5대 시중은행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9억 유로 이익을 기록함.

    - 이 중 국영 CGD 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한 13.7억 유로로 가장 큰 이익을 기록

    - 뒤이어 Santander Totta 은행 7.8억 유로(↑20.5%), Millennium BCP 은행 7.1억 유로(↑9.7%), BPI은행은 4.4억 유로(↑13.8%)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증가하였으며, Novo Banco는 6.1억 유로(↓4.4%)로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이익이 감소

    - 5대 시중은행의 예대마진(예금·대출 금리차)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59억 유로를 기록해 증가세가 둔화

  o (녹색 열차 패스, 출시 3주간 2만 장 이상 판매) Luz 인프라주택장관에 따르면 지난 10.21 출시한 녹색 철도 패스가 출시 후 첫 3주간 2.2만 장이 판매됨.

    - 이는 전신인 전국 열차 패스의 2023년 연간 판매량 1.2만 장의 두 배 가까운 판매량이며, 구매자의 59%는 신규 구매자

    - Luz 장관은 20유로 가격에 30일간 고속열차를 제외한 대부분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동 패스 운영을 위한 정부 부담액은 연간 1,900만 유로라고 설명

  o (RRF 추진 위해 이민자 유치 불가피) Almeida 국토장관은 내년도 예산안 관련 의회에 출석해 EU 경제회복·복원력강화계획(RRF) 지원을 통한 사업이 이민자 없이는 적기 추진이 불가능하다면서, 건설 부문 이민자 유치를 위한 입국 간소화 조치를 마련하는 중이라고 설명함.

    - Almeida 국토장관은 RRF 사업 신속 추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협회(ANMP) 요청에 따라, 공공사업에 대한 제3자 의무 재검토 절차 면제 또한 추진할 예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