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중앙은행(ECB)은 "Assessing Potential Output Growth in the Euro Area : A Growth Accounting Perspective"(Occasional Paper, 2005년 1월)에서 1981∼2003년중 유로지역 경제성장률을 요인별로 분해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예상되는 장기 경제성장 경로에 대한 3개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이를 분석(주벨기에구주연합대표부대사관 02.04일자 보고)
< 경제성장률의 요인별 분해 >
ㅇ성장회계(growth accounting)에 따르면 1981∼2003년 유로지역 경제성장(GDP성장률 : 연평균 2.1%)은 총요소생산성 향상 및 자본스톡 축적에 의해 주도되었고 노동공급은 1990년대 들어서야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것으로 나타남
유로지역 경제성장률의 요인별 분해(Ⅰ)
(1981∼2003년 기준)
|
GDP성장(%) |
|
성장기여도(%포인트) |
||
총요소생산성 |
노동공급 |
자본스톡 |
|||
1981∼2003 |
2.1 |
|
1.0 |
0.1 |
1.0 |
(기여율, %) |
|
|
(48) |
( 6) |
(46) |
1981∼1993 |
2.2 |
|
1.3 |
-0.1 |
1.0 |
(기여율, %) |
|
|
(56) |
(-3) |
(47) |
1993∼2003 |
2.0 |
|
0.8 |
0.4 |
0.9 |
(기여율, %) |
|
|
(37) |
(18) |
(45) |
·이는 1990년대 들어 실업률 하락으로 고용 증가세가 높아지는 가운데 1인당 노동시간 감소세도 둔화되었기 때문
* 경제활동인구 기여도는 기간 구분 없이 0.5%포인트를 유지하였는데 이는 15∼64세의 노동가능인구 둔화(연평균 증가율 : 0.7% → 0.2%)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진(연평균 : 67.1% → 69.4%) 데에 기인
노동공급 성장기여도의 요인별 분해
(1981∼2003년 기준)
(%포인트)
|
노동공급기여도 (총노동시간) A+B |
|
1인당 노동시간 A |
고용 B=C+D |
(경제활동인구) C |
(실업률) D |
1981∼1993 |
-0.1 |
|
-0.4 |
0.3 |
0.5 |
-0.1 |
1993∼2003 |
0.4 |
|
-0.2 |
0.6 |
0.5 |
0.1 |
ㅇ한편 유로지역의 성장률 하락은 노동생산성 향상 위축에 의해 초래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음
·자본장비율 하락, 즉 자본심화 지연은 1990년대 들어 실질임금 상승세 둔화 및 노동시장 개혁에 따른 유연성 향상의 영향으로 기업에 의한 노동의 자본대체현상이 완화되었기 때문
유로지역 경제성장률의 요인별 분해(Ⅱ)
(1981∼2003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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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성장(%) |
|
성장기여도(%포인트) |
||
총요소생산성 |
자본장비율 |
노동공급 |
|||
1981∼1993 |
2.2 |
|
1.3 |
1.1 |
-0.2 |
1993∼2003 |
2.0 |
|
0.8 |
0.6 |
0.6 |
< 향후 유로지역 경제성장 경로에 대한 3가지 시나리오 >
□ 유로지역의 노동생산성(총요소생산성+자본장비율) 증가율이 1993∼2003년 평균(1.4%)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인구고령화*의 영향으로 노동가능인구가 2003∼2010년 정체된 이후 2010∼2020년 0.2% 감소하는 것으로 상정한 뒤 다음의 3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장기 추세성장률을 시산
* 회원국의 장기인구전망을 종합해 보면 유로지역 인구는 2020년까지 증가세가 점차 줄다가 그 이후에는 감소세로 반전. 이에 따라 65세 이상의 고령층 비중이 상승하면서 부양비율도 높아져 노동가능인구는 2010년 이후 감소할 전망
ㅇ시나리오Ⅰ : 노동활용도(경제활동참가율?실업률?노동시간)가 과거 패턴(1993∼2003년)를 지속한다고 가정
·경제활동참가율은 2020년 79.0%(2003년 71.7%)에 달하고 실업률 및 1인당 연간노동시간은 2020년 6.7%(8.9%) 및 1,471시간(1,557시간)으로 하락
시나리오Ⅰ의 장기 추세성장률 시산
(연평균 증감률, %)
|
고정변수 |
|
가변변수 |
||||
|
노동 생산성 |
노동가능 인구 |
|
경제활동 참가율 |
실업률1) |
1인당 노동시간 |
GDP 성장률 |
1993∼2003 |
1.4 |
0.2 |
|
0.6 |
-0.1 |
-0.3 |
2.0 |
2003∼2010 |
1.4 |
0.0 |
|
0.6 |
-0.1 |
-0.3 |
1.8 |
2010∼2020 |
1.4 |
-0.2 |
|
0.6 |
-0.1 |
-0.3 |
1.6 |
< 기간말년 수준 > |
|
|
|
|
|
|
|
2003 |
|
|
|
71.7 |
8.9 |
1,557 |
|
2010 |
|
|
|
74.6 |
8.0 |
1,521 |
|
2020 |
|
|
|
79.0 |
6.7 |
1,471 |
|
주 : 1) %포인트 기준
ㅇ시나리오Ⅱ : 장기 추세성장률이 1993∼2003년중 연평균 GDP성장률 2.0%를 유지한다고 가정
·경제활동참가율 : 2003년 71.7% → 2010년 75% → 2020년 85%
·실업률 : 2003년 8.9% → 2010년 6.5% → 2020년 1% 이내
·1인당 노동시간 : 2010년까지 감소세 둔화, 그 후 증가로 반전
시나리오Ⅱ의 장기 추세성장률 시산
(연평균 증감률, %)
|
고정변수 |
|
가변변수 |
||||
|
노동 생산성 |
노동가능 인구 |
|
경제활동 참가율 |
실업률1) |
1인당 노동시간 |
GDP 성장률 |
1993∼2003 |
1.4 |
0.2 |
|
0.6 |
-0.1 |
-0.3 |
2.0 |
|
|
|
|
|
|
|
|
2003∼2010 |
1.4 |
0.0 |
|
0.8 |
-0.1 |
-0.3 |
2.0 |
2010∼2020 |
1.4 |
-0.2 |
|
1.0 |
-0.1 |
-0.3 |
2.0 |
2003∼2010 |
1.4 |
0.0 |
|
0.6 |
-0.3 |
-0.3 |
2.0 |
2010∼2020 |
1.4 |
-0.2 |
|
0.6 |
-0.6 |
-0.3 |
2.0 |
2003∼2010 |
1.4 |
0.0 |
|
0.6 |
-0.1 |
-0.1 |
2.0 |
2010∼2020 |
1.4 |
-0.2 |
|
0.6 |
-0.1 |
0.1 |
2.0 |
주 : 1) %포인트 기준
ㅇ시나리오Ⅲ : Lisbon전략 목표인 2010년 취업률(노동가능인구 대비) 70%를 달성한 뒤 노동활용도가 과거 패턴(1993∼2003년)으로 복귀한다고 가정
·그러나 그 후에는 1.6%로 재차 하락
시나리오Ⅲ의 장기 추세성장률 시산
(연평균 증감률, %)
|
고정변수 |
|
가변변수 |
||||
|
노동 생산성 |
노동가능 인구 |
|
경제활동 참가율 |
실업률1) |
1인당 노동시간 |
GDP 성장률 |
1993∼2003 |
1.4 |
0.2 |
|
0.6 |
-0.1 |
-0.3 |
2.0 |
|
|
|
|
|
|
|
|
2003∼2010 |
1.4 |
0.0 |
|
0.9 |
-0.1 |
-0.3 |
2.1 |
2010∼2020 |
1.4 |
-0.2 |
|
0.6 |
-0.1 |
-0.3 |
1.6 |
2003∼2010 |
1.4 |
0.0 |
|
0.6 |
-0.4 |
-0.3 |
2.1 |
2010∼2020 |
1.4 |
-0.2 |
|
0.6 |
-0.1 |
-0.3 |
1.6 |
주 : 1) %포인트 기준
⇒ 상기 성장회계방식에 의한 시나리오별 시산 결과를 종합해 볼 때 향후 유로지역은 인구고령화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기 및 장기적으로 경제성장률을 현재의 수준에서 유지하거나 그 이상 높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특히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서는 다음의 두 분야에서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임
ㅇ재화 및 노동시장 구조개혁으로 기업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혁신 및 기술진보를 촉진
ㅇ노동활용도 제고를 통한 노동공급 확대를 기반으로 경제성장을 뒷받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