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 태국의 최근 경제동향 <실물부문> ㅇ 태국의 제조업 생산은 5월 들어 자동차 및 부품, 석유제품, 음료 등의 생산 증가로 전년동월비 1.5%가 증가하였음. 그러나 수출여건 악화로 전기 및 전자제품과 철강 등의 생산이 감소하고, 식품산업 등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1~5월까지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기에 비하여 1.1% 신장에 그쳤음. - 산업설비가동율은 자동차, 석유화학, 집적회로, 전자 등의 유휴설비 증가로 53.7%를 유지 - 소비자물가는 음식료퓸을 중심으로 전월비 0.4%, 전년동월비 2.8%가 상승하였음. <대외거래> ㅇ 태국의 5월중 수출(55억불)은 전월의 7.3% 감소에서 6.8% 증가세로 반전되었으며, 수입(54억불)도 항공기도입 등으로 15.7%가 늘어났음. 무역수지는 1.3억불의 흑자를 시현 - 5월의 경상수지는 무역수지 흑자와 관광수입축소로 3.7억불의 흑자에 그쳤으며, 국제수지는 IMF 부채 2.8억불의 상환 등으로 1.59억불의 적자를 보였음. ㅇ 5월말 현재 외환보유고는 320억불로 전월보다 1억불이 감소 <금융부문> ㅇ 5월중 통화는 M2 기준으로 7.1%가 증가하였으며, 법인세납부 등 계절적 수요가 늘어나 시중단기 금리는 소폭 상승 - 금리는 Interbank 금리가 1.19%, 4개 주요상업은행의 3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5%, 최저대출금리(MLR)는 7.375%로 전월 수준을 유지 - 상업은행의 대출은 전년동월비 10.2%(부채탕감 및 부실채권의 자산관리공사 이관을 감안할 경우 0.2%)가 감소하였으며, 4월말 현재 부실채권의 총대출 비율은 17.60%로 신규부실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음. ㅇ 바트화 환율은 엔화와 인접국 통화추이 및 경상수지 불투명 등을 반영하여 45바트대 중반의 약세권을 유지 2. 태국 경제성장전망(NESDB, 6.18일자) ㅇ 태국국가경제사회개발위(NESDB)는 작년 하반기이후의 태국 경기둔화가 2001년 년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수입둔화와 관광수입증가로 경상수지는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세계경기둔화에 따른 수출부진으로 2001년도 경제성장률은 작년의 4.4%에서 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 - 수출은 작년에 비하여 2%감소(665억불)하고 수입은 3.2% 증가(644억불)에 그칠 것이며, 경상수지 흑자는 GDP의 3.7%(작년에는 7.5%)로 축소 ㅇ 그러나 정부의 재정지출확대 등 경기부양조치가 예상대로 추진될 경우 경제상장율은 3%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음. - 정부는 적자재정운용, 타이국영자산관리공사설립 및 부실금융축소, 서민은행설립과 융자확대, 중소기업금융지원 등 국내 수요창출을 위한 부양조치를 추진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