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포르투갈대사관)
포르투갈 주간 경제 동향('24.03.01.-08.)
o (S&P, 포르투갈 신용등급 상향 조정) 국제 신용등급 평가사 S&P는 3.1(금)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해, 13년 만에 A 등급을 부여하고, 전망은 "긍정적"으로 유지함.
- 이번 S&P의 조정으로 4대 국제 신용등급 평가사(S&P, Moody’s, Fitch, DBRS) 모두 포르투갈에 A등급을 부여함.
- S&P사는 3.1(금)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데 이어, 공기업인 리스본 지하철공사 및 민간기업 Santander Totta 은행의 신용등급 또한 A- 등급으로 상향 조정함.
o (포르투갈, 주요 글로벌 국채 지수 복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산하 FTSE Russell은 3.5(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1(금) 미국 신용등급 평가사 S&P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 조정한 점을 반영해, 10여 년 만에 포르투갈을 신용등급 A등급 국가들이 편입된 FTSE 세계국채지수(WGBI)에 다시 편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컨설팅기업 IMF의 Garcia 애널리스트는 FTSE WGBI 편입에 따라 정부의 자금조달 능력이 강화하고, 포르투갈 국채가 거래시장에서 더 눈에 띄어 FTSE WGBI 추종 ETF 등 국채 거래가 더 활성화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함.
o (작년 산업부문 외국인 직접투자 역대 최대 규모 기록) 포르투갈은행(BdP)에 따르면 2023년 산업부문 외국인 직접 투자액은 35억 유로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해,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의 51.5%를 차지함.
- 포르투갈 투자무역청(AICEP)에 따르면 2023년 한해 일자리 3,555개를 창출할 총 14개 산업 프로젝트를 유치한 가운데, 이 중 중국 CALB사의 Sines 산업단지 내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이 투자액 20.6억 유로, 일자리 1,800개로 가장 최대규모임.
o (작년 GDP 중 수출 비중 감소) 통계청(INE)에 따르면 2022년 GDP 대비 상품·서비스 수출액 비중이 49.6%로 정부의 50% 달성 목표에 근접했으나, 2023년에는 다시 비중이 내려가 47.4%를 기록함.
- 포르투갈의 2023년 주요 수출 시장은 스페인(19.9%), 프랑스(12.5%), 독일(11.0%), 영국(9.2%), 미국(7.1%) 순임.
o (2월 재생에너지 전력 88% 공급) 전력망 운영사 REN에 따르면 올해 2월 수력 41%, 풍력 35%, 바이오매스 6%, 태양광 6% 등 전체 소비전력의 88%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였으며, 그 외 천연가스 10%, 수입 2% 기록함.
o (2019년 대비 1월 항공 여객 수 증가율 EU 5위) 국제공항협회 유럽지회(ACI Europe)에 따르면 올해 1월 EU 내 항공 여객 수는 2023년 1월 대비 7% 증가하였으나, 여전히 2019년 1월 대비 4% 낮은 것으로 확인됨.
- 2019년 1월 대비 포르투갈 항공 여객 수 증가율은 14.8%를 기록해, 몰타(27%), 사이프러스(21.6%), 폴란드(20.5%), 크로아티아(15.9%)에 이어 5위를 기록함.
- 한편 2019년 1월 대비 포르투갈 내 국내선 항공 여객 수 증가율은 7.3%로, 스페인(12.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확인됨.
o (이동통신사 Meo 인수 3파전) Bloomberg 보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 Meo의 모기업 Altice Portugal의 매각에 프랑스 이동통신사 Iliad 그룹, 사우디 국영 사우디텔레콤(STC), 미국 사모펀드 Warburg Pincus 컨소시엄 세 곳이 인수 경쟁 중임.
- Iliad 그룹은 세계 최대 부호 중 하나인 LVHM 그룹 Arnault 회장의 사위인 Xavier Niel이 설립해 프랑스, 폴란드, 이탈리아 등지에서 4,78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가운데, 올해 초 Vodafone 이탈리아 인수에 실패함.
- STC는 Altice Portugal 인수를 통해 작년 지분 4.9%를 인수한 스페인 이동통신사 Telefonica와의 시너지 창출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스페인 정부가 Telefonica 지분 10%를 매입하며 STC를 견제한 전례와, △디지털 경제 전환에 따른 통신의 전략적 중요성, △Altice Portugal이 보유한 Covilha 데이터센터, 해저케이블 통신소 등 주요 통신 자산, △국가비상통신망(SIRESP)의 주력 운영사인 점에 따라 인수 추진시 국가안보 관련 비판이 제기될 가능성이 존재함.
- Warburg Pincus 컨소시엄은 영국 Lloyds 은행 CEO, 스위스 Credit Suisse 회장을 역임한 포르투갈 은행가 Antonio Horta-Osorio가 인수에 참여한 가운데, Altice Portugal의 옛 브랜드인 Portugal Telecom을 되살리는 방안을 추진중임.
o (TAP 항공 인수 의향 기업, 소수 지분 매입 수용 의사 전달) TAP 항공 재민영화 매각에 참여 의향을 표시한 영국/스페인 IAG(영국항공-스페인 이베리아항공 모회사), 독일 루프트한자, 프랑스/네덜란드 에어프랑스-KLM 그룹은 포르투갈 관계 당국, 정부, TAP 경영진에 인수 관련 재무·법률 고문 선정을 통보하며, 50% 미만 소수 지분 매입 가능성에 대해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전달함.
- 한편 TAP 항공 지분 최소 51% 매각을 추진하던 Costa 총리의 사임으로 3.10(일) 총선 결과에 따라 구성될 차기 정부가 매각 추진 여부 및 세부 사항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됨.
o (공공주택·인프라, 경제회복·복원력강화 계획 최대 수혜) 정부 투명성 포털에 따르면 도시재건청(IHRU), 리스본지하철공사, 인프라공단(IP) 세 기관의 경제회복·복원력강화 계획(RRF) 기금 수혜 규모는 총 20억 유로에 달해, 전체 포르투갈 RRF 기금의 9%를 차지함.
- 이 중 IHRU가 공공주택단지 마련 등 3개 사업에 7.6억 유로를 배정받아 이 중 지금까지 6% 기금을 수령한 가운데, 뒤이어 리스본지하철공사가 적색선 연장 등 3개 사업에 7.5억 유로를 배정받아 이 중 10%를 수령하였으며, 인프라 공단은 36개 사업, 5.1억 유로를 배정받아 23%의 기금을 수령함.
- 이들 세 개 기관 외 포르투지하철공사(4.2억), 보건부 공동서비스(SPMS)(3억), 리스본 지역보건청(2.7억), 포르투갈투자은행(2.5억), 교육과학총국(2.3억), 고용·직업훈련청(IEFP)(2억) 등이 높은 기금 배정액을 기록함.
- 2월 말 기준 포르투갈의 RRF 지급액은 38.3억 유로로, 전체 배정액 대비 17% 수준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