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포르투갈대사관)
포르투갈 주간 경제 동향 ('24.08.3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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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7월까지 세수 7.6% 증가) 예산총국(DG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까지 세수는 전년 대비 7.6% 증가한 334.04억 유로로, 이에 따른 공공 재정은 10.60억 유로 흑자를 기록함.
- 예산총국(DGO)에 따르면, 올 7월까지 법인세 세수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69.54억 유로를 기록해, 올해 예상된 81.48억 유로 대비 85.4%를 징수함.
- 유류세(ISP) 또한 15.7%의 큰 증가율을 기록함.
o (7월 공공부문 부채 50억 유로 감소) 포르투갈은행(BdP)에 따르면 7월 기준 공공부문 부채는 전년 동기 대비 50.1억 유로 감소한 2,759.1억 유로를 기록함
- BdP는 특히 20억 유로 규모의 단기 국채 감소가 주요인이라 설명함.
- 2분기 말 기준 GDP 대비 공공부문 부채 비율은 전 분기 대비 1.1%p 증가한 101.5%를 기록함.
o (상반기 GDP 중 수출 비중 50% 미만) 통계청(INE)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올 상반기 656억 유로의 상품·서비스 수출을 기록해, 상반기 GDP 1,398억 유로 대비 46.9% 수준으로 정부 목표치 50%에 미달함.
- 포르투갈의 GDP 대비 상품·서비스 수출 비중은 2022년 49.6%로 50%에 가장 근접한 수치를 기록한 뒤, 수출품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2023년 47.5%로 감소함.
o (RRF 이행 지연으로 기금 18% 손실 가능성) 유럽회계감사원(ECA)은 EU의 경제회복·복원력강화계획(RRF)의 첫 3년 감사 결과, 기금 지급 및 가시적인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전반적인 지연이 있었다고 지적함.
- 포르투갈의 경우 작년까지 달성했어야 할 목표치 중 45%를 달성하지 못하였으나, 이에 따른 RRF 기금 손실은 18%에 불과할 것으로 평가하고, 여타 회원국도 비슷한 상황임.
- ECA는 회원국들이 목표 미달성 또는 부분 달성 시 관련 지원 기금을 EU로 반납할 것을 권고함.
- EU는 ECA의 권고에 미동의하며, RRF가 회원국의 목표 달성을 위한 개혁 및 투자의 완전한 이행을 장려할 모든 수단이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함.
o (7월 내외국인 관광객 320만 명) 통계청(INE)에 따르면 올 7월 숙박업소 숙박객 수는 320만 명, 숙박일 수는 9백만 박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1%, 전월 대비 각각 6.8%, 5% 증가함.
- 내국인 관광객 숙박일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270만 박을 기록함.
- 외국인 관광객 숙박일 수는 4.2% 증가한 630만 박을 기록하였으며, 영국(18.3%), 스페인(1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o (8월까지 소비전력 중 재생에너지 비중 75%) 전력망 운영사 REN에 따르면 에너지원별로 수력(33%), 풍력(26%), 태양광(10%), 바이오매스(6%) 순을 기록하였으며, 그 외 천연가스(8%), 전력 수입분(17%)이 차지함.
- 천연가스 소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전력 생산용 소비 68% 감소, 가정·산업용 소비가 2.2% 증가해, 전체 22% 감소를 기록함.
o (TAP 항공 민영화 관련 동향) 독일 루프트한자 Spohr 회장은 9.2(월) 포르투갈을 방문해 Sarmento 재무장관, Luz 인프라장관과 만나 TAP 항공 민영화 관련 논의를 가짐.
-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루프트한자는 현재 정부가 100% 보유 중인 TAP 항공 지분 중 EU 경쟁총국 의무심사 기준(20%)보다 낮은 19.9%를 2025년 1분기까지 1.8~2억 유로 가격에 매입하기 희망함.
- TAP 항공 민영화에는 루프트한자 외 에어프랑스-KLM(네덜란드) 그룹, 영국 IAG 그룹(영국 항공 및 스페인 이베리아 항공 모기업) 또한 최근 2달 사이 정부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짐.
- IAG 그룹 Galego CEO는 IAG가 여전히 TAP 항공사 민영화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리스본 공항 허브 지위와 미국·남미행 노선 유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강조함.
- 스페인 언론은 8.2 IAG가 EU 집행위가 제시한 인수조건에 따라 스페인 내 경쟁 항공사 Air Europa 인수 포기 후, TAP 항공 인수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함.
- 에어프랑스-KLM 그룹은 그간 여러 번 TAP 항공 인수 의향을 밝혀온바, 민영화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포르투갈 정부가 민영화 조건 및 일정을 발표해 줄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반응함.
o (2023년 전체 고속도로 통행료 수입 13.5억 유로) 유럽유료고속도로운영사협회(ASECAP)에 따르면 작년 포르투갈 전체 고속도로 통행료 수입은 전년 대비 18%, 2019년 대비 12% 증가한 13.47억 유로를 기록함.
- 이는 프랑스(119억 유로), 독일(78.8억 유로), 이탈리아(50억 유로), 오스트리아(25억 유로), 헝가리(13.9억 유로)에 이어 유럽 6위 규모임.
o (1~8월 포르투갈 내 차량 판매 4.4% 증가) 포르투갈자동차협회(ACAP)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포르투갈 내 판매된 자동차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68,942대를 기록함.
- 승용차 판매 대수는 2.5% 증가한 142,789대로, 이 중 53.9%는 전기·하이브리드 차량임.
o (리스본 지하철 2023년 RRF 투자 저조) 리스본 지하철공사는 EU의 경제회복·복원력강화계획(RRF)에서 배정된 전체 6,620만 유로 투자액 중 2023년 1%에도 미치지 않는 56.5만 유로만을 집행함.
- 이러한 저조한 집행률은 지하철 적색선(Linha Vermelha) 연장 사업과 Loures- Odivelas 경전철 사업의 사업용지 수용 및 입찰 지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함.
o (공무원 노조, 내년 임금 6.5% 인상 요구) 공공부문노조연맹(Fesap)은 정부에 내년도 공공부문 임금 6.5%, 최소 85유로 인상하는 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발표함.
- 공공부문 기본급 또한 821.83유로에서 내년 906.83유로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해, 전임 정부가 마련한 최저임금(2024년 820유로, 2025년 855유로) 인상 계획보다 더 큰 인상액을 요구함.
o (해상풍력 시범사업, 기대 이상 전력 생산) 포르투갈 첫 해상풍력발전 사업인 Windfloat Atlantic 시범사업이 2020년 운영을 시작 이후, 지난 4년간 매년 2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320GWh의 누적 전력 생산량을 기록함.
- 국내외 기관에서 전망한 연간 전력 생산량보다 매년 5~6%를 웃돌았으며, 2023년 11월 찾아온 태풍 Ciaran에 따른 높이 20m의 파도, 최대 시속 139km의 바람 등 기상 조건을 견뎌낸 것도 주요 성과임.
o (중국 Fosun 그룹, 상반기 76억 유로 규모 자산 매각) 포르투갈 Millennium BCP 은행(지분율 20%) 및 보험사 Fidelidade(지분율 85%)를 보유한 중국 Fosun 그룹은 올 상반기 재무 보고서에서 약 76억 유로(600만 위안) 규모의 자산을 매각하였다고 명시함.
- Fosun 그룹은 올해 1월 BCP 은행 지분 5.6%를 매각해, 한때 30%에 가까웠던 지분율이 20% 수준으로 감소한바, 보고서는 포르투갈 내 사업 실적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향후 구체적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음.
- Fosun 그룹은 Fidelidade를 통해 포르투갈 내 에너지기업 REN과 의료기업 Luz Saude 지분도 보유함.
o (아조레스항공 민영화 내년으로 연기) 아조레스 자치정부 Lima 부지사는 아조레스항공 민영화 관련 새 입찰이 조만간 추진될 것이나, 올해는 불가능하다고 언급함.
- 아조레스 자치정부는 기업 평가액이 당초 계산한 6백만 유로에서 2천만 유로로 크게 증가한 것을 이유로 2023년부터 진행하던 지분 매각 입찰을 올해 5월 취소하고, 새 입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