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보제공 : 주루마니아대사관)

루마니아 주간 동향 ('24.02.17.-23.)

가. 루마니아 정부, 콘스탄차항 수송능력 개선을 위해 2억 유로 투입 예정(2.21)

ㅇ 루마니아 정부는 2.16 콘스탄차항 수송능력 개선을 위해 유역 및 수로의 준설작업에 3년간 2억 유로(10억 RON)를 출연하는 결정을 승인하였음.

- 정부는 수심이 깊어지면 콘스탄차 항만을 통과하는 수송량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자연수심이 있는 지역의 수로·수초를 조성해 △항행 가능 지역 확장, △항행 여건 개선, △항행 안전성을 개선하여 화물 수송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

- 동 사업은 흑해 연안 콘스탄차항, 미디아항, 망갈리아항에서 39개월간 진행될 예정(4개월간 예비 조사 수행, 30개월간 실제 준설 작업 시행 등)

ㅇ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로 인해 수송량이 2021년 5,300만톤에서 2022년 6,000만톤으로 증가하였으며, EU 2021-2027 다년도 예산상 교통 프로그램 및 자체 교통부 예산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임.

나. EU 기업들의 루마니아 재생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동향(2.22)

ㅇ 체코 TESLA社는 9천만 유로 이상의 투자를 통해 루마니아 동부 브러일라(Brăila)에 연 2GW 규모 에너지스토리지 공장을 금년내 완공하여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함.

- 전기 에너지 저장 배터리,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등 주거, 상업 및 산업용 배터리 생산 예정

ㅇ 스웨덴 Monsson社가 추진중인 흑해 연안 콘스탄차 지역 풍력발전소, 태양광 발전소 및 루마니아 최대 에너지스토리지로 구성된 융복합 프로젝트(Galbiori 3)에 대한 승인이 이루어짐.

- 현재 루마니아에는 7MW 규모의 에너지스토리지 시설 한 곳만이 국가에너지 시스템에 통합되어 있는 상황이며, 2월초 국가 경제회복복원 계획(PNRR) EU기금을 활용한 8000만 유로 규모 지원 계획을 재개하여 480 Mw 에너지스토리지 건설을 목표로 함.

ㅇ 또한, 총 1.1GW 규모의 서남부지역(Dolji州) 풍력 및 태양광 에너지 발전 시설 신규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송전계통 연결 기술 승인이 지난 1월 이루어져, 이탈리아 기업들이 사업을 수행할 예정임.

다. EU집행위, 페업한 루마니아 저가항공사 블루에어 지원금 3.4천만 유로 환수 지시(2.19)

ㅇ EU집행위는 2022년부터 운행을 중단하고 23.2월 공식 파산한 루마니아 저가항공사 블루에어가 회생불가능한 상황에 있어 EU국가지원 규정과 양립이 불가능함을 지적하며 루마니아 정부는 3.4천 유로의 구조조정 지원금을 환수해야 한다고 지시(instruct)함.

※ 루마니아 정부는 블루에어에 6천만 유로(코로나19 지원금 2.8천 유로, 구조조정 지원금 3.4천만 유로)를 융자하고 블루에어 지분 75%를 국유화

ㅇ 한편, 동 항공사 설립자이자 前대주주인 넬루 이오르다케(Nelu Iordache)는 탈세,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형집행면제를 받은 바 있으며, 별건의 범죄(서부 도로 건설 관련 유럽 자금에 대한 사기죄)로 복역한 바 있음.

라. 부쿠레슈티, 지하철 4호선 확대 사업수행자 입찰 시작(2.20)

ㅇ 부쿠레슈티市 4, 5구역 구청은 교통부 및 지하철 운영사인 Metrorex와의 협력을 통해 지하철 4호선을 확장(북역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구간 11km, 14개역)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사업수행자 입찰*을 2월말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낙찰 기업은 8개월간 1차 설계, 60개월간 세부설계 및 사업시행 예정

ㅇ 동 사업은 EU 2021-2027 다년자금조달 계획상 ‘교통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며, 구청측은 25억 유로의 유럽 비상환 자금 조달 요청서를 제출한 바 있음.

마. 재무부, 재정 건전화에 최소 7년 소요 예상(2.21)

ㅇ 볼로쉬 재무장관은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현 5%에서 EU 건전성 규제(prudential regulations)상 목표인 3%로 축소하려면 최소 7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함.

ㅇ 동 장관은 올해와 같이 4대 선거가 실시되는 해에는 재정 규제가 불가능하며 지출 삭감은 민감한 주제라고 언급하며 재정 건전화 계획이 장기화되고 정부수입 관련 계획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출 계획이 발표되는 경우 국가 신용 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