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주에티오피아대한민국대사관)
2023.11.17.- 12.16.간 에티오피아 주요 경제 동향
1. 에티오피아 정부, WTO 가입 기한 2026년으로 설정
ㅇ 에티오피아 정부는 11.18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 중 하나인 세계무역기구(WTO)의 가입을 재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2026년까지 가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힘.
※ 에티오피아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WTO 가입 절차를 중단한바 있으며, 23.7월 동 절차를 재개함.
- 에티오피아 정부는 현재 필요 가입 절차의 약 65% 정도 진행되었으며, 구체적으로는 △WTO 회원국의 요청에 따른 법안 재조정 △WTO 가입 협상문 작성 △상품 및 서비스 관련 무역제도 검토 등 단계에 있다고 함.
2. 에티오피아, 2023/24 회계연도 첫 3개월간 FDI 765백만불 기록
ㅇ 에티오피아 투자청(EIC)은 2023/24 회계연도 첫 3개월간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이 765백만불을 기록했다고 11.30 밝힘.
- EIC는 동 기간 제조업·농업·서비스업 분야에 약 140개의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하였으며, 이는 △에티오피아의 높은 투자 잠재력 △강력한 경제 성장 △정부 차원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 노력 등에 따른 성과라고 함.
3. 에티오피아 국세부, 2023/24 회계연도 첫 4개월간 세수 약 34억불 기록
ㅇ 에티오피아 국세부는 11.28 발표를 통해 2023/24 회계연도(23.7월~24.6월) 첫 4개월간 1,940억 비르(약 34.27억불)의 세수를 확보했다고 밝힘.
-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수치로, 당초 목표치인 1,963.6억 비르(약 34.69억)의 98.78%에 해당함.
- 구체적으로는 △내국세 1,291.8억 비르(약 22.8억불) △관세 647.9억 비르(약 11.4억불)을 징수하였으며, 내국세는 목표치의 100.5%로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하였으나, 관세는 목표치의 95.46%로 다소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함.
ㅇ 한편, 에티오피아 정부는 2022/23 회계연도에는 총 5,290억 비르(약 93.4억불)의 세금을 징수할 계획이라고 함.
4. 에티오피아 관세청, 2023/24 회계연도 첫 3개월간 64백만불 상당 밀수품 압수
ㅇ 에티오피아 관세청은 2023/24 회계연도(23.7월~24.6월) 첫 3개월간 36억 비르(약 64백만불) 상당의 밀수품을 압수했다고 11.17 발표함.
- 동 기간 압수물품은 △불법 마약 △농산물 △전자제품 △의류 등이었으며, 밀수 시도자 258명을 적발 및 체포했다고 밝힘.
ㅇ 이와 관련, 에티오피아 관세청은 연방 및 지역경찰 등의 밀수 방지 노력에 따른 고무적인 성과라고 하면서, 불법 무역 방지를 위해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함
5. 에티오피아, 2023/24 회계연도 1분기 물가상승률 27.7% 기록
ㅇ 에티오피아 국립은행(NBE)이 11.29 에티오피아 하원 상임위원회에 보고한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물가상승률은 △23.3월 35% △23.6월 29.3% △23.9월 27.7%로, 지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함.
- 또한, △국내 은행 지점 수 11,000개 이상 △시중은행 예금액 2.3조 비르(약 406억불) △온라인 결제 시스템 거래액 4.76조 비르(약 841억불) 등을 기록하면서 에티오피아 금융업이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함.
- 이와 관련, 에티오피아 하원은 △여전히 높은 물가상승률 △NBE 긴급 대출 금리 인상(기존 16%에서 18%로 인상) 등은 우선 해결과제임을 지적함.
ㅇ 한편, NBE는 향후 물가상승률을 △24.6월 20% 이하 △25.6월 10%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함.
6. 에티오피아 농업부, 2025년까지 식용유 생산량 2배 증가 목표
ㅇ 에티오피아 농업부는 11.25 국내 식용유 수입 의존도 감소 및 자급률 상승을 목표로, 향후 2025년까지 국내 식용유 생산량을 2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힘.
- 에티오피아 농업부에 따르면, 현재 에티오피아의 식용유 자급률이 13%로, 국내 약 60여개 식용유 제조공장이 연간 90만톤의 원자재로 식용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25%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함.
ㅇ 다만, 에티오피아 식용유 가공업 협회(EOPA)는 상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에티오피아 상품거래소(ECX) 독점 해소 △외환 보유 및 세금 규제 완화 △국내 정세 완화 등에 대한 해결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함.
- 특히, 약 30여개의 식용유 제조공장만이 ECX 접근이 가능하다면서, 이는 △식용유 제조공장 간 공정한 거래를 저해하고 △원자재 확보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바, ECX 독점에 대한 개혁이 시급하다고 함.
7. 에티오피아 전력청, 2025년까지 전력 생산량 68% 증가 목표
ㅇ 에티오피아 전력청(EEP)은 11.23 향후 2025년까지 전력 생산량을 약 68% 증가시킨 8,956MW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힘.
※ 23.11월 기준, 에티오피아 전력 발전규모는 총 5,249MW임.
- EEP는 현재 약 4,000MW 발전 규모 르네상스댐(GERD)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하면서, 2025년까지 △풍력 발전기 6기(약 825MW) △태양열 발전소 5개소(약 775MW) 등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