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30(금) 주요 언론동향은 아래와 같음.(주상하이총영사관 10.30일자 보고)
1. 정치 · 사회
가. 중국
ㅇ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 필리핀 외교장관과 면담
- 양제츠(楊潔?) 중국 외교부장은 10.29 필리핀을 방문하여 알베르토 로물로 필리핀 외교장관과 면담함.
- 동 면담은 2009년 초 필리핀이 남지나해 난사(南沙)군도와 황옌다오(黃岩島)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한 영해기선법안을 제정해 중국으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은 후 개최된 첫 고위층 면담으로, 양국은 남지나해 문제와 관련 의견을 교환, 향후 평화롭고 안정적인 남지나해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함.
- 한편, 양국은 <전략적 협력 공동 행동 계획>을 체결, 향후 5년간 정치, 경제무역, 투자, 금융, 농업, 국방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함. (東方早報 10.30)
ㅇ 마챠오쉬 외교부 대변인,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에 강력 반대 입장 표명
- 마차오쉬(馬朝旭) 외교부 대변인은 10.29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및 여타 국가가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중국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밝힘.
- 한편, 대만은 미국이 중국측의 압력을 받아 대만이 요청한 제트기 수출건에 대한 답변을 미루고 있다고 10.29 밝힘. (解放日報 10.30)
나. 관할지역
ㅇ 상해시, 신종플루 감염자 1,278명
- 상해시정부에 따르면, 10.29까지 확인된 상해시 신종플루(A형H1N1독감) 감염자는 총1,278명으로, 그중 1,107명은 이미 완치되었고 나머지는 격리치료를 받고 있음.
- 한편, 상해시 18개區는 현재 고위험인구집단부터 우선적으로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바, 10.27까지 총41,618명에게 백신이 투여됨. (東方早報 10.30)
2. 경제 · 통상
가. 중국
ㅇ 중국 조선완공량 및 선박수주량, 세계시장 점유율 증가세
- 중국선박공업협회가 10.29 발표한 <2009년 3분기 선박공업 경제운영분석>에 따르면, 중국 3분기 조선완공량 및 신규 선박수주량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각각 31.2% 및 70.3%로 동기대비 각각 13.3% 및 32.7% 증가함.
- 한편, 중국 1-8월 일정규모이상 선박공업기업 누계이윤은 206.3억위엔으로 동기대비 5.6% 감소함. (東方早報 10.30)
나. 관할지역
ㅇ 상해시, 2012년까지 서비스업 생산액 1조위엔 달성 계획
- 최근 발표된 <2009-2010년 상해 서비스업 발전계획>에 따르면, 상해시는 향후 와이탄(外灘)-루쟈주이(陸家嘴)금융무역핵심구, 국제항운·보세물류핵심구, 푸둥(浦東)공항서비스업핵심구, 훙챠오(虹橋)상업무역구, 푸둥(浦東)엑스포-화무(花木)국제회의장집결구 등을 조성, 이를 상해 서비스업발전의 중점지역으로 육성시킬 계획임.
- 동 <계획>에 따라, 상해시는 2012년까지 서비스업 총생산액을 1조위엔까지 끌어올릴 계획인 바, 이에 따라 3년후 상해시의 서비스업 관련 종사자는 전체 취업인구의 60%이상을 차지할 전망임. (東方早報 10.30)
ㅇ 상해시, 1-3분기 외상직접투자프로젝트 및 총계약액 감소세
- 상해시통계국이 10.29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상해시 1-3분기 외상직접투자프로젝트 및 총계약액은 각각 2,269개 및 98.37억불로 동기대비 각각 18.9% 및 23.4% 감소함.
- 그중, 외상직접투자액이 1,000만불 이상인 대형프로젝트는 119개, 총계약액은 79.22억불임. (解放日報 10.30)
ㅇ 상해시, 2009 중국국제공업박람회 개최
- 관련소식에 따르면, 2009 중국국제공업박람회가 11.3-7간 상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임.
- 동 박람회에서는 2010년 상하이엑스포 기술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에너지, 환경, 전시, 안보 등 분야의 엑스포 과학기술 성과를 전시할 예정임.
- 한편, 현재까지 참가가 확정된 국내외기업은 총1,869개, 박람회 개최기간 참관객은 약 9.6만명이 될것으로 예상됨. (解放日報 10.30)
ㅇ 안휘성, 1-3분기 GDP 12.9% 증가
- 안휘성통계국이 10.22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안휘성 1-3분기 GDP는 7,200.5억위엔으로 동기대비 12.9% 증가함.
- 그중 1차산업, 2차산업 및 3차산업의 생산총액은 각각 860억위엔, 3,763.6억위엔 및 2,576.9억위엔으로 동기대비 각각 5.4%, 16.1% 및 11.1% 증가함. (安徽日報 10.29)
ㅇ 절강성, 2008년 한약(中藥) 생산액 205억위엔 기록
- 절강성은 2005년부터 한약 현대화 과학기술산업지대를 건설, 총23억위엔을 투자하여 절강성 한약산업화 발전을 추진시켜 왔음.
- 현재까지 절강성에는 총26개의 한약 약재 재배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절강성 2008년 한약 총생산액은 205억위엔에 달함. (農民日報 10.29)
ㅇ 강소성, 1-3분기 電信기업 총수입 증가세
- 강소성 통신관리국이 밝힌 최신 통계에 따르면, 강소성 1-3분기 전신기업 총업무량은 동기대비 12.88% 증가하였으며, 전신기업 총수입은 479.9억위엔으로 동기대비 3.58% 증가함. (中國通信網 10.29)
3. 한국 관련
ㅇ 중국, 2012년 여수엑스포 참가 확정
- 완리페이(萬季飛)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은 10.29 북경에서 강동석 2012년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 및 신정승 주중한국 대사를 면담하고 중국의 여수엑스포 참가결정 공문을 한국측에 전달함. (解放日報 10.30)
4. 주요 사설
ㅇ 오바마, 이기주의를 넘어선 진정한 변혁이 필요
- 오바마 미 대통령은 취임 이래 미국 역사상 전무한 겸손한 대중정책을 실시하여 왔으나, 그 배후에는 대중정책의 조정으로 본인의 정치적 요구를 충족시키려는 미국인 본연의 비지니스맨의 계산이 깔려있음.
- 이는 일전에 오바마의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관세 부과 결정 및 미국 상무부의 무역보호주의 강화 추세에서도 나타나듯이, 미국 고위층들이 중·미간의 경제문제를 정치화하여, 중국을 희생양으로 삼아 선거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등 본인들의 정치적 이익을 충족시키고 있음.
- 한편, 고펜하겐 기후변화 회담이 다가옴에 따라 미국이 대대만 무기 판매, 중국 내정 간섭 등 중국을 미국 이익에 부합하게 다루기 위해 강경한 정책을 실시하여 중·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수도 있는 바. 중·미 양국은 솔직한 대화, 평등한 협상 및 호혜적인 협력만이 양국을 공동 번영시킬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오바마 대통령도 입으로만 운운하는 "변혁"이 아닌 진정한 "변혁"을 펼쳐야 할 것임. (解放日報 10.30)
ㅇ 러시아의 과거사 참회 거부에 폴란드 반발
- 1939년 9월 나치 독일군 및 소련군은 각각 폴란드의 서쪽 및 동쪽 국경을 침공한 후, 9월 28일 <독·소 경계 및 우호조약>을 체결함으로써 폴란드를 분할시켰음.
- 그후, 독일은 나치군의 과거사를 참회한 한편, 러시아는 <독·소 경계 및 우호조약>만 인정할 뿐 잘못은 시인하지 않아 폴란드의 질타를 받고 있음.
- 또한 폴란드와 독일은 모두 NATO 회원국으로, 상호간 동질감이 어느정도 존재하나, 러시아는 냉전이래 유럽과 융합되지 못하고 있어 폴란드와는 어떠한 동질감도 공유하지 못하고 있음. (東方早報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