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수) 브라질 지리통계원(IBGE) 등 주요 경제기관들이 2007년도 브라질 경제성장률을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한 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주브라질대사관 3.14일자 보고)
1. 경제 성장률
가. 성장률 추이
o IBGE에 따르면, 2007년 브라질 경제는 당초 예상치인 4.5%를 훨씬 능가하여, 전년대비 5.4% 성장한 바, 이는 지난 2004년(5.7%) 성장이후 최대치임.
<연도별 경제성장률>
6 |
1997 |
1998 |
1999 |
2000 |
2001 |
2002 |
2003 |
2004 |
2005 |
2006 |
2007 |
2.2% |
3.4% |
0% |
0.3% |
4.3% |
1.3% |
2.7% |
1.1% |
5.7% |
3.2% |
3.8% |
5.4% |
o 작년 경제 성장률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국내 내수의 신장으로 민간 소비는 6.5%, 증가하였으며 정부지출은 3.3%, 수입수요는 20.7% 상승함. 특히, 기업의 투자지출은 13.4% 상승함으로서 2000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임. o 공급부문에 있어서도 농업(5.4%), 제조업(4.9%), 서비스(4.7%) 등 모든 부문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농업부문은 4/4분기 중 기록적인 8.6%의 성장세를 기록한 바,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함. o IBGE와 IMF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도 브라질의 경제규모는 1조2천400억 달러로 지난해와 같이 전 세계 10위(한국 13위)의 경제규모임. 성장률만을 비교 시, 브라질의 성장률(5.4%)은 세계 83위 수준으로 여전히 경쟁국에 비해 성장 폭은 크지 않음. o 경쟁국가인 BRICs국가와 비교 시, 중국은 11.4% 상승하였으며, 인도는 8.4%, 러시아는 6.7% 상승하였는 바, 특히 러시아 경제는 경제 규모면에서 브라질과의 격차를 2006년 820억불에서 지난해 170억불로 크게 좁혀, 브라질의 10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음. 가. 예상 경제성장률 o 신용평가기관 S&P의 Lisa Schilneller 중남미 국장은 브라질의 2007년도 성장률은 분명 기대 이상의 성과이나, 2008년도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하면서, 올해의 국제 경제 환경은 작년에 비해 브라질 경제에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라 함. 따라서, 미국의 경기후퇴를 감안 시 4.5% 수준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함. o 한편, 브라질의 주요 금융기관 및 정부 관계자들은 미국의 경기불황을 감안하더라도 2008년 경제 성장률을 4.7%에서 5.0%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등 미국의 금융불안이 브라질의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함. 나. 환율 동향과 외환정책 o 한편, 브라질 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함으로써, 무역수지를 압박하고 있는 바, 재무부는 3.11(화) 추가적인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부문의 피해를 막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 정책을 검토 중이라 발표함. o 하지만, 브라질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발표에도 불구하고, 어제 브라질 헤알화는 전일대비 0.53% 하락한 1.675달러에 마감된 바, 브라질 외환 전문가들은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정책이 사실상 아무런 효과(zero effect)를 얻지 못할 것이라 예상함. 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이자율 정책 o Estado지(3.13)는 브라질 정부는 그간 지속적으로 이자율을 인하하여 왔으나, 개인 소득 증가, 인플레이션 안정, 환율하락에 힘입어 내수 부문이 급속도로 확대된 바,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브라질 정부는 조만간 이자율을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함. o Globo지(3.13)도 최근 헤알화 강세로 무역수지는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바, 이는 장기적으로 브라질 경제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외환시장 개입보다는 금리를 인상하여 국내수요를 일단 진정시키는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함. o Lula 대통령은 작년도 경제성장률을 보고 받은 후, 모든 경제지표가 브라질 경제의 지속적 성장 가능성을 예시하고 있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함. o Globo(3.13)지는 Lula 대통령 집권기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3.8%로 전임 Cardoso 대통령 집권기의 2.3%와 비교 시에도 매우 높을 뿐 아니라, 인구 증가율(1.4%)을 감안 시, 10%대 성장률을 달성함으로써 "경제 기적(milagre economico)"으로 불리던 70년대 당시에 버금가는 성장률이라 평가함.
o 분기별 경제 성장률은 1/4분기 4.4%, 2/4분기 5.4%, 3/4분기 5.6% 및 4/4분기 6.2%이며, 1인당 국민소득도 2004년 이후 최대치인 4% 상승함.
나. 부문별 성장률
2. 브라질 경제규모 및 성장률 비교
3. 2008년도 경제 예상
4. 정부 및 언론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