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1. 국가상징
  2. 어린이·청소년
  3. RSS
  4. ENGLISH

외교부

국제경제동향

외교정책
  1. 홈으로 이동 홈으로 이동
  2. 외교정책
  3. 경제
  4. 국제경제동향
글자크기

[경제동향] 브라질 조세제도관련 특별기사 보도(9.29)

부서명
외교부 > 통상홍보기획관실
작성일
2007-10-02
조회수
773
 

* 브라질 유력 주간지 Veja지는 지난 주(9.23자) “절반은 당신 것, 나머지 절반은 그들 것(Metade Seu, Metade Dele)”이라는 제하의 조세제도 관련 특집 기사를 게재한 바, 동 기사 및 여타 언론 관련 기사 내용은 아래와 같음.(주브라질대사관 9.29일자 보고)

1. 브라질 소비자들의 조세부담 규모

o 위의 Veja지에 다르면, 브라질의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구입하는 물품의 약50%를 세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브라질 국민들은 다른 나라 국민들에 비해 동일 물품을 구입하는데 2배의 일을 해야 하고, 그 결과 브라질 GDP 대비 조세 부담비율은 개도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인 36%에 이르고 있다함.

  • 브라질 소비자들은 직접세인 소득세(중간소득구간 15%) 이외에 간접세로서 부가가치세(ICMS 10~15%), 상품세(IPI 10% 수준) 및 재산세(IPTU) 등 각종 조세와 함께여러 형태의 기여금(PIS, COFINS, CPMF) 등 준조세도 지불해야 함.


o 동지는 브라질 소비자들의 조세부담 비율을 구체적인 물품을 들어 비교하면서, 조세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함.

  • 샴푸 52%, DVD 플레이어 51%, 냉장고 47%, 자동차 42% 및 텔레비전은 38% 등 대부분의 품목에는 30% 이상의 세금이 포함되어 있음.



2. 조세부담의 경제적 효과

o Veja지는 브라질의 수표세(CPMF)를 예를 들면서 조세개혁을 주장함.

  • 동 수표세는 사실상 브라질에서 이뤄지는 모든 금융거래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으로 비록 그 비율이 거래금액의 0.38%에 불과하여 사실상 경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정부의 주장과 달리, 동 세금의 누적성으로 인해 국민의 조세부담 및 경제활동 위축을 초래한다고 주장함.

· 구체적으로 자동차 1대 구매 과정에서 평균 6회의 금융거래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수표세액은 최종 소비자에게 누적적으로 전가되어, 최종 구매가의 약 2.36% 수준을 차지하게 됨. 따라서 CPMF의 누적규모는 제품 생산에서 구매까지의 거래 수에 따라 달라지며, 소비재의 평균 2%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바, 2007년 현재 8월까지 징수된 금액은 약240억 헤알로 이는 브라질 항공회사 Gol의 30년 수익에 해당하는 규모라 설명함. 

o Veja지는 또한 위의 수표세는 지나친 조세 부담이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뿐 아니라, 당초 정부정책 목표(뎅기열병 및 말라리아 퇴치, 유아 사망률 감소) 달성에도 실패하였다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수표세의 폐지를 주장함.

  • 수표세(CPMF)의 누적적 조세부담과 간접세의 성격상 발생하는 역진성 및 경제왜곡 효과로 인하여, 현재 이러한 조세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는 단지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에 불과함.
  • 특히, 수표세는 본래 뎅기열병 및 말라리아 퇴치와 유아 사망률을 절반수준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1997년에 한시적으로 도입된 제도인 바, 동제도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약 1천2백억 헤알이 징수되었으나 위의 당초 목표 중 달성된 것은 하나도 없으므로 동 제도를 폐지해야 함.

* 동 수표세는 브라질 연방헌법 수정개정 조항 21(1999)에 규정되어 있는 바, 2007년에 종료되는 동 세제의 연장(2011년까지)을 위해서는 헌법개정절차와 같은 상하원 양원에서 각각 3/5 이상의 2회 찬성투표를 얻어야 하며, 동건은 현재 하원에 계류 중임.

3. 조세부담과 브라질의 국제경쟁력

o 이와 관련, Folha지는 9.26 조세부담과 관련 특별 사설을 통해, 브라질의 2007년도 조세 증가율은 10.7%로 이는 소비자 물가상승률(2.8%)의 4배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보도함. 또한 2007년 8월 현재 브라질 정부가 징수한 조세수입 총액은 1일평균 약 16억 헤알인 3천8백50억 헤알로 이러한 과도한 조세징수가 브라질 경제의 경쟁력을 저해시키고 있다고 함.

  • 동지는 조세부담의 증가는 조세구조를 복잡하게 하고, 제품생산 비용을 상승시키며 투자를 감소시킬 뿐 아니라 행정부분의 개혁노력을 후퇴시킨다고 비판함.


o 또한, 브라질 유력일간지 Gazeta Mercantil도 9.27 최근 세계은행에서 발간한 “Doing Business 2008"을 인용, 브라질의 기업 환경은 전체 178개국 중 작년보다 2단계 하락한 122위를 기록하였다고 소개하면서 그 원인의 하나로 복잡하고 높은 조세 구조를 언급함.

  • 동지는 군사독재와 종교문제를 안고 있는 이집트의 경우, 최근의 과감한 개혁으로 지난 2년 동안 순위가 무려 39계단이나 상승하였으나 브라질은 높은 조세비율, 과도한 규제 및 인프라 미비로 경쟁력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비판함.


 

만족도 조사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메뉴담당부서
유럽경제외교과, 다자경제기구과
전화
02-2100-7665, 02-2100-7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