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 금리인하에 따른 월가의 반응을 보도하니 참고바람.(주뉴욕총영사관 9.19일자 보고)
1. 미연준의 금리인하조치 내용
ㅇ 미연준은'07.9.18 공개시장조작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Federal Funds) 목표금리를 5.25%에서 4.75%로 낮추고 재할인율을 5.75%에서 5.25%로 낮추기로 결정
* 미연준은 Fed Funds 목표금리를 '04.6월 1%에서 25bp씩 17번 인상하여 '06.6월 5.25%로 올린후 현재까지 유지
* 서브프라임사태로 금융불안이 심화되자 지난 8.18일 임시 FOMC 회의에서 재할인율을 6.25%에서 5.75%로 인하
ㅇ 미연준은 발표문에서 최근 금융시장의 혼란이 전체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금리인하조치를 취했다고 발표
2. 금리인하 조치의 배경
ㅇ 이번 금리인하의 직접적인 원인은 9.7일 발표된 8월 비농업 신규고용자수가 시장 예상치인 10.8만명 증가에서 4천명 감소로 나타나는 등 고용시장이 불안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
* 07.1~7월간 신규고용은 매월 평균 12.4만명으로 '06년 월평균 18.9만명을 하회, 특히 서브프라임 사태 및 주택시장 침체로 금융 및 건축부문의 고용시장이 부진
ㅇ 그동안 모기지 회사 및 헤지펀드의 파산, 신용경색에 따른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발행 격감등 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의 상대적 안정으로 미연준이 금리인하에 부정적 이었으나
3. 월가의 반응 및 향후 전망
ㅇ 8월 FOMC회의시에만 해도 금리인하에 부정적이었던 미연준이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자 다우존스지수가'03.4월이후 최대폭인 2.5% 폭등하는 등 월가는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
ㅇ 골드만삭스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25bp 인하시 미연준이 신용경색이 아직까지 미국경제에 한정된 피해를 주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에 따라 시장안정에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나
ㅇ 그러나, 이번의 목표금리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단기간내에 서브프라임발 유동성 부족 및 신용경색현상이 완화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임
* 영국의 Northern Rock은행의 모기지 영업 손실이 큰 것으로 나타나자 예금 인출사태에 직면, 9.17 영국정부가 지급보증을 약속
ㅇ 그러나 미연준이 최근의 금융시장 불안이 경기불황(Recession)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충분히 유념하고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줌으로써 시장심리를 안정시키는 효과는 있다는 판단임
ㅇ 미연준이 이번과 같은 금리인하 조치를 지속할지에 대해서는 Merrill Lynch를 제외한 대부분의 투자은행은 부정적임
* 투자은행의 Federal Funds Rate 예측치(%, 9.15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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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4 |
'08.1/4 |
'08.2/4 |
'08.3/4 |
Citibank |
4.5 |
4.5 |
4.5 |
4.5 |
Credit Swiss |
4.5 |
4.5 |
4.5 |
4.75 |
Goldman Sachs |
4.5 |
4.5 |
4.5 |
4.5 |
JP Morgan |
4.5 |
4.5 |
4.5 |
- |
Lehman Brothers |
4.75 |
4.75 |
4.75 |
4.75 |
Merrill Lynch |
4.25 |
3.75 |
3.5 |
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