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런던시각 9.17일(월) 오후, 영국 Alistair Darling 재무장관은 영란은행의 유동성 지원에도 불구하고 예금인출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Northern Rock 은행에 대한 예금 전액지급 보장을 발표하고, 9.18일(화) Gordon Brown 총리도 시장안정을 위하여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밝혔기에 보도함.(주영국대사관 9.19일자 보고)
2. 주요내용
□ 9.17일(월) 오후, Alistair Darling 재무장관은 Northern Rock 은행 예금에 대하여 전액지급을 보장하겠다고 발표
o 9.14일(금), 공동발표된 금융당국의 Northern Rock 은행*에 대한 유동성 지원(Liquidity Support Facility) 결정에도 불구하고 예금인출 및 주가하락이 진정되지 않음에 따른 조치로서,
o 9.18일(화), 재무장관, 영란은행(BoE) 총재, 금융감독청(FSA) 의장의 3자 회동 후 정부의 전액 예금보장 약속을 재확인
o 재무장관 발표 이후 예금인출 고객 대기행렬이 76개 지점중 4개 지점으로 감소(BBC 보도)하는 등 사태 진정
□ 9.18일(화), Gordon Brown 총리는 시장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약속
□ 9.18일(화), 영란은행의 유동성 공급 발표*에 따라 9.17일중 6년래 최고수준으로 상승하였던 익일물 Libor 금리가 하락
o 영란은행은 금융시장에 44억 파운드를 기준금리(5.75%)로 추가 공급하겠다고 발표
* 9.14(금) 5.87% → 9.17(월) 6.47% → 9.18(화) 6.14%(파운드화기준)
□ 한편, 재무부, 영란은행, 금융감독청(FSA)은 현행 예금보험제도*로는 예금자 신뢰회복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하에 감독당국의 고객예금 이전 권한(미국, 독일) 등 외국제도 검토에 착수(9.18일자 FT 보도)
o 9.18일, 주영국대사관이 국가경제사회연구소(NIESR) Martin Weale 소장 면담시 영국정부가 예금보험제도를 개편을 검토중인 사실을 확인함
* 현행 예금보험제도(Financial Services Compensation Scheme)에 의하면 도산시 예금은 31,700파운드 한도까지 보장(최초 2,000파운드는 전액보장, 33,000파운드까지는 90% 보장)
3. 언론 및 시장 동향
□ 보수당, 자민당 등 야당은 이번 Northern Rock 유동성 위기에 대하여 정부 대응이 늦어 위기를 키웠다고 비판
□ 예금 인출사태와 이에 따른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로 인하여 일부에서는 Moral Hazard 문제를 우려
□ Northern Rock 등 모기지 대출기관의 주가는 정부 및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화조치 영향으로 상당 폭 회복
(pence)
|
9.10(월) |
9.13(목) |
9.14(금) |
9.17(월) |
9.18(화) |
Northern Rock |
645 |
639 |
438 |
283 |
306 |
Alliance & Leicester |
947 |
938 |
873 |
600 |
793 |
Bradford & Bingley |
335 |
357 |
330 |
279 |
295 |
FTSE 100 |
6,134.1 |
6,363.9 |
6,289.3 |
6,182.8 |
6,283.3 |
□ Northern Rock 경영진은 회생조치의 일환으로 Lloyds, RBS, Barclays 등에 인수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