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목) 홍콩 언론에 보도된 중국 정치.경제 정세는 아래와 같음.(주홍콩총영사관 9.13일자 보고)
1. 중국 정치 정세
ㅇ 賈慶林 정협 주석 방일 (明報)
- 賈慶林 정협 주석은 日 아베 신조 총리의 사퇴 공식 발표가 있었지만 예정대로 9.12-18 일본 우호방문을 진행함. 방일 기간 동안 賈 주석은 일본 주요 인사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제9회 세계화상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임. 이번 방일에는 鄭萬通 정협비서장, 解振華 국가발전개발위원회 부주임, 武大偉 외교부 부부장 등이 수행함.
ㅇ 상해 ‘사회보장기금사건’ 재판 내주 長春서 열려 (文匯報)
- 장춘중급인민법원은 9.17-28 祝均一 상해시사회노동보장국 국장 등 사회보장기금사건 혐의자들에 대한 재판을 집중 진행할 예정임.
- 동 사건은 祝국장이 상해사회보장기금 중 32억 위안을 불법으로 민간 기업에 대출한 사건으로, 陳良宇 상해시위원회 서기가 연루됨.
ㅇ 中 劉家義 副審計署長, 심계서 黨組 서기에 임명 (明報)
- 국가심계서는 李金華 현 심계서장이 黨組 서기에서 물러나고 劉家義 副심계서장이 黨組 서기에 임명되었다고 9.12 발표함.
- 현재 국무원 각 부서 부장이 명목상 일인자이지만 각 부서의 黨組 서기가 진정한 실권자임. 부장이 黨外 인사인 부서를 제외한 대부분 부서의 경우 부장이 黨組 서기를 겸임하고 있음.
ㅇ 中 교육부, 대학 부채 상환 위해 재정 투입 (大公報)
- 周濟 교육부장은 9.12 기자브리핑에서 1998-2006년까지 중국의 대학생 수가 108만 명에서 540만 명으로 증가한 바, 이에 따른 대학 시설 확대 및 개선으로 대학의 고정자산 부채가 2000억 위안에 달한다고 밝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투입 확대와 대학 측의 학교여유부지 매각을 적극 장려할 것이라고 함.
2. 중국 경제 정세
ㅇ 中 경제전문가, 중국경제 향후 20년간 8% 성장 지속 (文匯報)
- 樊網 북경국민경제연구소 소장은 9.12 개최된 한 포럼에서 심각한 경제 및 금융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 한 중국 경제는 향후 20년간 8%대 성장을 지속할 것이며,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은 여전히 제조업이 될 것이라고 함.
ㅇ 중국 인플레 상승으로 2007.8월, 소매업 판매율 17.1% 증가 (SCMP)
- 중국 통계처는 올 8월 중국 소매업 판매액이 작년 동기대비 17.1% 증가한 7,117억 위안에 달했고, 이는 소비자 지출의 증가 보다는 소비재 가격 상승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
- 2007.1~8월 소매업 판매액은 작년 동기대비 15.7% 증가한 5조 6,200억 위안에 달하였으며, 올 8월에는 2004.5월 이래 최대 상승률을 기록.
※ 한편 World Bank는 올해 중국의 수출시장에서의 강세 지속, 왕성한 내수 등을 고려 중국경제 성장률을 10.4%→11.3%로 상향 조정.
ㅇ 중국 조선산업 한국과 경쟁 (FT)
- 클락손(Clarkson) 통계수치에 따르면 2007년 상반기 중국의 조선 수주량은 4.99억 dwt(deadweight tonnage), 한국은 4.28억 dwt으로 중국이 한국을 추월했다고 함.
- 그러나 부가가치 요소와 함께 국가간 비교통계에 널리 사용되는 compensated growth tonnage 관점에서 보면 한국과 중국의 수주량은 각각 1.53억 톤, 1.38억 톤으로 나타남.
- 컨설턴트 업체 IRC 대표이사 Peter Bartholomew는 “중국이 저임금을 내세워 쫓아가고 있지만 생산성은 한국이 훨씬 앞서 있으며, 납기 문제 또한 중국 조선업의 심각한 문제”라고 언급.
3. 홍콩·마카오 정세
ㅇ 홍콩 九龍서부지역문화구 이르면 2010년 착공 (大公報)
- 홍콩특구정부는 9.12 200억 위안 규모의 九龍서부지역문화구 개발 사업을 발표하면서 3개월 간 시민의견수렴기간을 가질 것이라고 함. 본 개발 사업은 이르면 2010년 착공하여 2014년 九龍서부지역문화구의 첫 번째 문화시설이 완성될 예정.
- 본 개발 사업은 九龍 서부지역에 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대거 확충하여 국제문화도시로서의 홍콩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음.
ㅇ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조 (SCMP)
- 홍콩정부 노동복지국의 주최로 9.12(수) 열린 “Making Hong Kong a great place to work and to live" 컨퍼런스에서 Frederick Ma 상무경제발전장관은 주5일 근무제 정착, 유연한 노동환경 제공, 남성의 출산휴가제 채택, 환경보호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역설.
- John Tsang 재정 부총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요소라고 언급하였으며 Cheung kiu-chung 노동복지장관은 기업이 경영관리의 유연성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함.
4. 홍콩 주요 언론 머리기사, 사설, 논평, 기고문
가. 머리기사
ㅇ Abe quits as scandals take their toll (SCMP)
ㅇ 安倍盡失民心 突辭任日首相 (文匯報)
ㅇ 美批扁挑? 入聯公投必敗 (香港經濟日報)
- 9.15일 대만 민진당의 UN가입 국민투표를 위한 시위 개최를 앞두고 미국은 대만의 UN가입 및 국호 변경 시도는 필패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
나. 사설
ㅇ Successor should tread Abe's diplomatic path (SCMP)
ㅇ 洗手間外交 破中日堅? (明報)
- 아소 다로(麻生太郞) 간사장은 아베 총리의 돌발 사퇴 선언 이후 가장 유력한 후임으로 꼽히는 인물로, 그가 차기 후임으로 발탁된다 해도 중일, 한일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임.
다. 논평, 기고문
ㅇ 張德江末上京 廣東已造勢 (香港經濟日報)
ㅇ Why North Korea badly wants a peace treaty (SCMP)
- 북한이 평화협정을 필요로 하는 것은 주한미군의 완전 철수 캠페인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