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홍콩에서는 최초로 그린에너지인 바이오디젤을 2007.8월부터 시판계획이라고 발표하였는 바, 관련 동향은 아래와 같음.(주홍콩총영사관 7.24일자 보고)

1. 바이오디젤 생산 및 판매 계획

ㅇ Dynamic Progress International社는 2,000만 홍콩불을 투자하여 Tuenmun(홍콩섬 북 부 중국 접경 인근 지역 소재)에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 설립

ㅇ동 社는 콩기름, 유채기름, 폐식물 등 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바이오연료를 생산해 내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 식당에서 버려지는 폐기름을 정제하여 제조하는 방식 선택

• 홍콩에는 20,000개 이상의 식당이 영업 중이며 식당에서 배출되는 폐기름을 이 용한 바이오디젤 개발 플랜트 소재지로서 매우 이상적이라고 판단하여 추진케 되었 다고 밝힘.

• 디젤 차량에 동 연료 주입시 전통 공정 방식의 바이오 디젤 보다 공해 유발이 적다 고 함.

ㅇ 제조공정을 통해 생산된 신 바이오디젤을 시범적으로 Tuenmun, KwunTong, Jordan 등 세 지역에서 다음 달 부터 시판 예정

※ 독일의 경우 이미 바이오디젤 판매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보급되고 있음.

ㅇ 동 바이오디젤 시판시 면세혜택이 주어져 소비자가 新연료 선택시 현 디젤가의 리 터당 2홍콩불(한화 240원 상당) 절약 효과 발생

2. 홍콩 정부의 대체에너지 개발자 인센티브 제공 정책

ㅇ 대기오염, 쓰레기 처리문제 등 환경 오염원 감축을 위해 홍콩 정부는 민간 차원의 대체 에너지 개발자들에 세제혜택 부여 및 인.허가상의 절차 간소화 추진

ㅇ 현재 홍콩 운행 차량수는 55만대, 이 중 디젤 차량은 25%인 13만대( 트럭, 벤, 미니 버스 제외)이며 버스가 주종목

ㅇ 2006년 홍콩은 1.08십억리터의 경유를 수입하였으며 7억홍콩불의 세수 부담 발생

3. 문제점, 기대 효과 및 전망

ㅇ Dynamic Progress International社의 금번 대체 에너지 개발 및 시판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나 향후 민간 소비자들의 의식 변화와 민간 분야의 참여가 확대 되는 계기 가 될 것으로 전망

• 홍콩의 디젤 차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버스의 경우 정부가 이미 동 버스가 사용하 는 디젤유에 면세혜택을 부여하고 있어 Dynamic Progress International社 입장 에서는 재정적으로 새로운 인센티브가 될 수 없음.

• 홍콩은 매해 10억 리터상당의 디젤유 수입국임에 비해 Dynamic Progress International社 대체에너지 생산 능력이 연간 2천만리터에 불과하여 기존 디젤 수 요를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음.

• 또한, 홍콩 소재 식당에서 버려지는 폐기름은 많은 양이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어 폐기름 확보 문제도 새로운 과제임.

ㅇ 홍콩 최초로 정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과 동 공장에서 생산 된 바이오디젤 시판은 정부가 추진 중인 대체 에너지 개발 정책에 탄력을 줄 것으로 보이며 민간의 대체 에너지 개발 추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

첨부: 관련 기사 2부(SCMP, 7.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