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내용
ㅇ 사업주 친화적인 독일경제연구소(IW)는 상대적인 소득격차로만 빈곤을 정의하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생활수준 등을 감안한다면 독일의 빈곤비율이 감소했다고 주장(주본분관 03.09일자 보고)
ㅇ 실업이 재정부담, 체감지수 등의 면에서 빈곤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므로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서 특히 장기실업의 해소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
2. EU기준에 의한 빈곤의 증가
ㅇ 독일은 개인별 소득이 소득중간자의 60%(월 938유로) 미만을 빈곤으로 보는 EU기준에 의할 경우 빈곤층이 1998년에서 2003년 사이에 12.1%에서 13.5%로 증가하고
3. 새로운 빈곤기준 필요 주장
ㅇ IW연구소는 상대적인 소득격차에 의한 빈곤의 분류는 경제상황에 따라 소득중간자의 생활수준이 변화하는데도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는 바
ㅇ 또한, 실업이 빈곤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분석하면서 지금까지 이를 간과하였음을 지적
4. 실업이 빈곤유발
① 실질적 재정적 불안: 실업은 실질적인 재정적인 손실로 이어져 빈곤을 유발
② 체감 빈곤의 증가: 실업이 물질적인 부족보다 사회생활을 더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조사
③ 신체적 부담: 소득이 충분한 실업자의 64%가 때때로 우울한 것으로 조사되고 그 중 1/3이 신체적 문제로 성취능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나 실업이 재정적 부족보다 더 부담이 되는 것으로 분석
※빈곤 및 취업상황에 따른 생활 만족도
|
소득빈곤인 실업자 |
소득빈곤인 취업자 |
소득빈곤이 아닌 실업자 |
불만족 |
36.4% |
16.6% |
23.2% |
만족 |
13.0% |
29.1% |
20.1% |
5. 빈곤에 대한 대책
ㅇ IW연구소장 Michael Huether는 복합적인 생활수준을 감안하면 독일의 빈곤비율은 EU내에서 가장 낮은 쪽에 속하고 특히 청소년과 고령자의 경우도 빈곤유발요인이 크지 않다고 분석하면서
ㅇ 수치적인 소득보다는 취업여부가 더 중요한 요소이므로 저임금 분야의 취업을 늘리고 실업급여는 감소시키는 정책이 빈곤퇴치의 핵심이라고 주장
6. IW연구소의 분석에 대해 '범기독교 복지연합(DPWV)'은 빈곤의 현실을 오도하고 있다면서 어린이 7명 중 1명이 사회부조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고 3백만 가구 이상이 부채초과 상태에 있는 바, 빈곤에 대처하기 위하여 실업급여II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반박
※IW연구소 분석결과는 http://www.iwkoeln.de에서 열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