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나이지지리아대사관)
주간 경제동향('24.07.29. ~08.04.)
가. 일반 경제 현황(환율/외환보유고 등)
ㅇ 공식환율(중앙은행/매도기준)은 4월말 1,165나이라/$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일부 등락에도 불구하고 지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
- 금주의 경우, 주초에는 1,610나이라/$(7.29) 수준을 유지했으나 금주 말경 1,600나이라/$(8.1)수준을 보임
ㅇ 외환보유고는 3월 18일 금년 최대치인 344억불을 기록한 후 1달만에 321억불까지 급감했으나, 6월초부터 외환보유고가 지속 증가하여 8.1일 기준 367억불 기록
- 아프리카 수출입은행 보고서(Afreximbank/7.24 발표)는 긴축통화, 고금리에 따라 주재국 외환보유고가 2024년과 2025년동안 약 330억 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나. 전국적인 시위 발생으로 인해 경제활동 차질(8.1.-)
ㅇ 최근 식품/연료 가격 등 생활비 급등 등 경제난에 항의하며 'End Bad Governance'을 슬로건으로 걸고 경제 및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전국적인 시위 발생
- 동 전국 시위는 8.1-8.10로 계획되어, 8.1.에는 일부 지역의 시위가 격화되면서 현지 언론 기준으로 14명이 사망(수도권 군 배치, 일부 주 통금 시행 등 조치)
ㅇ 이에 따라, 과격 시위로 인한 피해 방지 등을 위해 사업체, 상점 등은 영업을 중지하고 은행 및 기타 금융이 패쇄되는 등 경제 활동에 차질
- 다만, 시위 2일차(8.2(토))부터는 시위가 다소 줄어들면서 일부 상점 영업이 점차 재개되고 있으나,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상황
ㅇ 동 전국적인 시위계획이 8.10일까지인 점을 고려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다. 필수 식품에 대한 관세 등 비과세 시행(8.2)
ㅇ 연방정부는 지난 7.8. 식량 위기 대책의 주요 정책으로 옥수수 등 수입 곡물에 대해 무관세를 포함한 면세 정책을 개시한다고 발표(150일 한정)
* 식품 인플레이션은 2024년 4월 40.53%, 5월 40.66%로 1996년 식품 가격 기록 이후 역대 최고치 지속 경신
- 나이지리아 관세청장은 필수 식품에 대한 수입 관세 및 세금을 중단하여 식품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고 첨언
ㅇ 반면, 농업분야 종사자 및 협회는 이러한 조치가 국내 농산물 생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비판
라. 주재국 국회, 연방정부의 중앙은행 차입한도 상향 법안 통과 (7.31)
ㅇ 주재국 상원은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이 연방정부에 제공하는 차입금 규모를 전년도 재정수입의 5%에서 10%로 상향 조정하는 중앙은행법 개정안 통과
* 예산 수입의 일시적 부족으로 인한 재정적 의무 이행 차질을 막기 위한 대출
** 2023년 주재국 총수입은 12조 3700억 나이라
- 주재국 상원은 동 법안 통과를 통해 필수적 재정 지출 충당, 정부의 채무불이행 방지 등에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 표명
ㅇ 참고로 일부 언론은 부하리 前 정권이 세입 감소로 인해 중앙은행법이 규정한 5% 한도를 지속적으로 위반한 것을 언급
2. 에너지 분야 동향
가. 연방정부, 국영석유회사에게 Dangote 정유소에 원유를 나이라화로 판매할 것을 지시 (7.29)
ㅇ Tinubu 대통령은 국영석유회사(NNPC)에게 Dangote 정유소를 포함하여 향후 추가되는 현지 정유소에게 원유를 나이라화로 판매할 것을 지시(그간 달러화로 지불)
- 연방정부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외환 수요 감소 효과를 기대
ㅇ 국영석유회사(NNPC)는 45만 배럴을 Dangote 정유소에 나이라화로 판매할 계획이며, 적용 환율은 거래기간 동안 고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