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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스페인] 주간 경제동향 ('24.08.03.~09.)

부서명
유럽경제외교과
작성일
2024-08-12
조회수
142

(정보제공 : 주스페인대사관)



                                                      스페인 주간 경제통상 동향('24.08.03.~09.)



1. IAG 항공그룹, 스페인 항공사 에어 유로파 인수 포기


  ㅇ 주재국 주요 언론들은 8.2(금)~8.5(월) 간 영국-스페인 소재 다국적 항공기업인 IAG(International Airlines Group)*가 스페인 에어 유로파(Air Europa) 인수를 중단키로 스페인증권시장위원회(CNMV)에 8.1(목) 통보한바, 이는  EU집행위가 인수 합병과 관련하여 IAG에 요구한 사항들을 모두 이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함.


      * IAG: 2011년 영국 브리티쉬 에어웨이즈(British Airways)와 스페인 이베리아(Iberia) 간 합병으로 탄생한 이후 현재 영국과 스페인이 공동으로 경영하는 항공기업으로, 상기 항공사들 이외에도 스페인 부엘링(Vueling), 레벨(Level), 아일랜드 에어 링구스(Aer Lingus) 등의 항공사들이 소속되어 있음.


  ㅇ 주재국 외교 전문 더 디플로맷(The Diplomat)지는 8.2(금) EU집행위가 스페인과 미국 및 중남미 국가 간 항공 노선 부분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IAG 산하 이베리아항공사와 에어 유로파 간 합병이 이루어질 경우 독과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함에 따라, IAG는 EU집행위의 승인을 얻기 위해 에어 유로파 노선의 52%를 스페인 볼로테아(Volotea), 콜롬비아 아비앙카(Avianca) 등 경쟁사에 양도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으나, EU집행위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판단하면서 IAG는 EU집행위의 높은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여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함.


  ㅇ 다수 주재국 언론은 IAG가 EU집행위의 인수 합병 관련 요구사항이 지나치게 엄격하여 인수 합병안을 지속 추진하는 것은 주주들의 이익에 배치된다고 발표하였다고 보도하고, 금번 인수 합병 포기 이후 이베리아와 에어 유로파간 가격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함.


  ㅇ 아울러 주재국 언론들은 상기 인수 합병 포기에 따라 IAG가 영국 저가항공사인 이지젯(EasyJet) 또는 포르투갈 국영 항공사인 TAP사를 인수를 추진할 수 있다고 보도하며, IAG가 자신들의 저가항공 라인을 우선적으로 강화하고자 할 경우 이지젯을, 스페인과 유럽 내 중요 노선 강화가 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TAP 인수를 우선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함.


2. 주재국 주요 통신사,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통신망 트래픽 감량 추진


  ㅇ 주재국 경제 일간 엑스판시온(Expansion)지는 8.9(금) 주재국 주요 통신사인 텔레포니카(Telefonica)사, 영국 통신사 보다폰(Vodafone) 등이 소위 빅테크 기업으로 불리는 메타,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틱톡 등 디지털 대기업들과 각국의 통신망 내 트래픽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보도함.


  ㅇ 엑스판시온지는 텔레포니카사가 현재 메타사와 공동으로 스페인 내 텔레포니카사 소유인 모비스타(Movistar) 통신사의 4G 및 5G 망 내에 트래픽 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보다폰 또한 메타와 금년 4월부터 영국 통신망 내 동영상 코딩 변경을 통한 트래픽 감소 테스트를 3주간 진행한 바 있다고 설명함.


    - 전문가들은 영국 내 테스트를 통해 메타사가 발생시키는 트래픽량을 20% 감소시킬 수 있었으며, 전체 데이터량 기준으로는 3~5%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


  ㅇ 금년 2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Mobile World Congress)에서 보다폰은 디지털 대기업을 통해 보내지는 ‘정크 트래픽(trafico basura)’중 실제로 소비되는 양은 2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러한 테이터를 감소시킴으로써 자본 지출(Capex), 전기 소비 측면에서의 운영 비용(Opex), CO2 배출 비용 등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음.


  ㅇ 엑스판시온지는 유럽 내 통신사들이 트래픽을 감소시키려고 하는 것은 임시적인 방편에 불과하며, 트래픽 증가의 주범인 디지털 대기업들의 통신망 용량 증설을 위한 공동투자를 의무화하여 트래픽 증가에 대처하는 것이 궁극적인 해결책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중유럽, 동유럽 국가들이 대부분의 디지털 대기업의 본국인 미국과의 갈등을 염려하여 이러한 정책을 지지하지 않아서 현재까지는 유럽 내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은 상태라고 설명함.


3. 7월 스페인 내 신차 판매에서 순위 현대, 기아 각각 2, 4위 차지


  ㅇ 스페인자동차제조협회(Anfac)는 8.1(금) 금년 7월 한 달간 스페인 내에서 판매된 자동차 브랜드별 신차 판매 순위를 발표한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6,494대, 5,442대를 판매하여 2, 4위를 차지함.


  ㅇ 상기 발표에 따르면, 7월 기준 최다 자동차 판매 브랜드는 도요타로 총 8,323대를 판매하였으며, 그 뒤로 현대(6,494대), 폭스바겐(5,973대), 기아(5,442대), 세아트(Seat, 5,192대) 순임. 이 외에도 중국 자동차 브랜드인 MG가 작년 동기 대비 26.66% 상승한 3,944대로 월별 판매 브랜드 순위에서 9위를 차지하며 사상 최초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림.


  ㅇ 금년 1~7월 누적 판매 순위에서는 도요타가 57,121대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로 세아트(41,194대), 폭스바겐(40,690대), 현대(39,107대), 기아(36,517대) 순으로 현대와 기아가 각각 4, 5위를 차지함.


  ㅇ 한편, 주재국 카탈루냐 지역 유력 일간 라 반과르디아(La Vanguardia)지는 8.6(화) 최근 EU집행위가 6.12(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 결과에 따라 중국 내 전기차 제조업체에 잠정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가운데, 해당 관세가 7.8(월)부터 최대 4개월동안 적용되며 하계 이후 EU회원국들이 제재 조치를 향후 5년간 적용할지 여부에 대해 투표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이와 관련 EU집행위가 중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보도함.


4. 스페인 금년도 외국인 관광객 수 9,500만 명 달성 전망


  ㅇ 주재국 경제 일간 싱코 디아스(Cinco Dias)지는 8.7(수) 2023년 8,500만 명을 기록한 스페인의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금년에는 6월 기준 4,250만 명을 기록하였으며, 금년 말까지 9,500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 스페인 내 호텔업계가 이에 대비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고 보도함.


  ㅇ 싱코 디아스지는 금년 1~6월 간 스페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250만 명을 기록하였으며, 상반기 기준 최초로 4천만 명을 돌파하고 관광객 지출 또한 20.5% 상승한 555억 유로를 기록한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스페인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관광 분야가 현재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금년에는 총 9,5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함.


  ㅇ 아울러, 싱코 디아스지는 구글과 영국 딜로이트(Deloitte)사가 6.11(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에는 스페인이 현재 외국인 방문객 수 순위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프랑스와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 외국인 방문객 수 최다 국가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고 설명함.


  ㅇ 싱코 디아스지는 스페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증하는 것에 대비하여 주재국 내 호텔 업계가  총 802건의 숙박시설 신규 건설 및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자치주 별 신규 개업 예정 숙박시설 수로는 안달루시아주가  231건으로 1위, 그 뒤로 발렌시아주(101건), 마드리드주(77건), 발레아레스제도(67건) 순이라고 보도함.


  ㅇ 다국적 컨설팅 기업인 EY의 하비에르 가르시아-마테오(Javier Garcia-Mateo) 부동산 분야 담당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 수 급감으로 신규 숙박 시설에 대한 투자가 정체되었으나, 이후 주재국 관광산업이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숙박 수요 또한 크게 증가하며 신규 건설 및 리모델링 사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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