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조태열 제2차관, 요르단 기획국제협력부장관 면담”(12월 14일)

조태열 제2차관은 지난 9월 한-요르단 정상회담시 압둘라 국왕을 수행하여 방한한 후 다시 한국을 찾은 파쿠리(Imad N. Fakhoury) 요르단 기획국제협력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파쿠리 장관은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한국이 유무상 원조를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고, 조 차관은 양국이 개발협력 파트너로서 교육, 보건, 에너지 등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해온 것을 높게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개발협력을 통해 요르단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였습니다.

파쿠리 장관은 또한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한국이 제공한 인도적 지원에 사의를 표하면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였고, 조 차관은 시리아 난민 지원과 중동지역 평화를 위한 요르단의 역할과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우리 정부도 시리아 난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 과정에서 요르단과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후, 앞으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자고 하였습니다.

요르단은 부족한 천연자원과 어려운 안보여건 하에서도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을 이루어 간다는 점에서 우리와 닮은 점이 많은 중동 국가입니다. 앞으로도 양국이 개발협력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