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을 비롯한 외교부 간부 및 정책자문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외교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가 12.17(목)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2015년 한국외교」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억지를 위한 국제공조 강화, △한・미 동맹과 한・중 관계의 조화로운 발전, △新기후체제 수립, 개발협력 등 글로벌 거버넌스에의 기여 확대 등을 우리외교의 주요 성과로 제시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동북아 및 국제 외교환경 속에서 올 한해 다양한 도전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해오며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자문위원들은 △한・미 동맹의 공고화 및 한・중 협력의 심화, △한・일・중 협력의 복원, △에볼라・네팔지진・난민 등 글로벌 이슈에의 적극적 기여, △중동・중남미 지역으로의 외교지평 확대 등을 우리정부의 올해 주요 외교성과로 평가하였으며, △IMO 사무총장 및 UN 3대 핵심 분야(평화・개발・인권) 의장직 수임, △영사콜센터 확대 개편 등 선진형 재외국민보호 시스템 도입 등의 구체 성과에도 주목하였습니다.
자문위원들은 주변국외교, 북핵・통일외교, 다자 및 글로벌 외교, 경제외교, 재외국민・동포 정책, 문화・공공외교 등 외교 정책 전반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개진하였으며, 외교부가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과 역량에 걸맞은 전략적 비전과 구체 프로그램을 가지고, △규칙 수용자(follower)가 아닌 의제를 선정하는 리더(leader)로서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중견국 외교를 전개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아울러, 자문위원들은 △주변 4국 뿐 아니라 중남미, 중동, 아세안, 중앙아시아 등 여타 지역에 대한 외교 강화, △최근 파리테러가 보여주듯 범세계적으로 테러위협이 증대되는 가운데 재외국민 보호 강화, △문화・공공외교 확대 및 체계화, △기후변화・인권・보건・개발협력 등 글로벌 거버넌스와 관련한 늘어난 외교업무 수요 및 기대에 맞춘 조직・인력・예산 확충 등 외교 역량 및 인프라 강화 필요성을 제기하였습니다.
외교부는 금일 토론 결과를 포함하여 130명 자문위원들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정책결정 과정에 충실히 반영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17개 분과위별 상시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