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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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장관은 2015년 12월 18일(금) 오후 서울에서 레트노 마르수디(Retno L.P. Marsudi)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제2차 한-인도네시아 공동위원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금번 공동위는 작년 12월 한-ASEAN 특별정상회의 계기 한-인니 정상회담시 양 정상의 합의에 따라 개최되었으며, 양국의 유관부처에서 다수의 관계관들이 참석하여 지역정세 및 양국간 주요 현안들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하였습니다.

양측은 최근 역내에서 ▴힘의 균형변화 ▴역사.영토 문제를 둘러싼 갈등 ▴북한의 지속적 도발 등 요인들로 전환기적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주요 국가인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역내 안정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였습니다.

양측은 2006년 양국간「전략적 동반자 관계」수립 이후 활발한 고위급 인사교류를 통해 양국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이 심화되어 왔음을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양측은 방위산업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한편, 금번 공동위에서는 우리기업의 대인니 투자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의견 교환이 있었습니다.

한편, 양측은 영화‧패션 등 창조산업 분야에서 양국간에 폭넓은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였습니다. 특히, Triawan Munaf 인니 창조경제위원장이 한국 담당 장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양국간 창조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였습니다.

이밖에 양측은 ▴인프라 구축 협력 ▴해양협력 ▴산림협력 ▴개발협력 ▴사회‧문화 교류 확대 등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