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는 만성적 인도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면서도 국제사회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소말리아, 콩고민주공화국에 대해 각각 50만불씩 총 15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결정하였습니다.
상기 3개국은 △내전, △치안과 정세 불안, △취약한 거버넌스, △기후변화(엘니뇨) 등으로 인해 수 십 년간 심각한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시리아, 이라크 등에 집중되면서 만성적 위기를 겪고 있는 이들 아프리카 국가들은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으로부터 소외되고 있으며, 그 결과 국제사회의 기여액은 유엔의 인도적 지원 요청액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모든 사람의 존엄은 보장받아야 하며, ‘그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고(leave no one behind)’, ‘가장 소외된 사람을 먼저 지원한다(reach the furthest first)’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정신을 이행하기 위해, 소외된 만성적 재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인도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