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1.15.(금) 오후 「토니 블링큰(Tony Blinken)」 미국 국무부 부장관 및 「사이키 아키타카(齋木昭隆)」 일본 외무차관과 함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일본 외무대신을 예방하였습니다.
기시다 외무대신은 3국 외교차관협의회 대표단의 방일을 환영하고, 특히 최근 북한의 제4차 핵실험은 동북아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서 강력히 비난한다고 하고, 1.16(토) 개최 예정인 3국 외교차관협의회에서 3국간 공조를 통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임 차관은 한․일 양국이 1.7 정상간 통화 및 1.6 외교장관간 통화를 포함하여 각급에서 북핵 도발 대응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로서는 과거와는 차별화된 단호한 대응이 긴요하다는 입장을 설명하면서 안보리 결의를 채택하는 전 과정에 있어 안보리 이사국인 일본이 우리와의 공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한편, 임 차관은 1.16(토)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여하고, 한․미 및 한․일 외교차관회담을 개최하여 안보리 결의 및 양자 차원의 조치를 포함한 향후 계획과 상호 관심사 등에 대해 협의한 후 1.17(일) 귀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