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참석차 일본을 방문중인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2016.1.16.(토) 「사이키 아키타카(齋木昭隆)」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일 차관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 교환을 하였습니다.
양 차관은 ▴지난 11월 한‧일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12월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타결함으로써 양국관계 개선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일본군위안부 문제 합의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가며 새로운 양국 관계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임 차관은 일본군위안부 문제 합의가 향후 한일관계의 새로운 출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동 합의를 흔들림없이 이행함으로써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이 회복되고 상처가 치유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양 차관은 제4차 북한 핵실험이 동북아 지역 평화·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핵·북한 문제 관련 한·일 및 한·미·일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임 차관은 금일(1.16)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명일(1.17) 동경 주재 특파원 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진 후 귀국할 예정입니다.